▶ 전체 매출의 54%
▶ 가격도 3분의 1 수준
TV 제품이 기존의 LCD-TV 방식에서 초고화질 방식으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 OLED TV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전 세계 TV 시장의 최대 수요처로 중국이 부상한 가운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은 북미와 서유럽이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3분기 OLED TV는 전 세계에서 1만7,000대가 팔렸다. 지역별 판매비중을 보면 서유럽이 전체의 31%를 차지하면서 가장 큰 수요처로 조사됐고 북미가 23.7%로 뒤를 이었다. 서유럽과 북미를 합치면 전체의 54.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아시아·태평양이 22%로 3위를 차지했고, 중국(9.8%), 동유럽(7.3%), 남미(3.9%), 중동·아프리카(2.3%) 등의 순이었다.
이는 전 세계 TV 시장 규모가 중국, 북미, 아시아·태평양 순인 것과 비교된다. 특히 북미시장의 경우 2분기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9%에 그쳤으나 3분기에는 3배 이상 껑충 뛰었다.
선진국인 서유럽과 북미에서OLED TV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우선 가격하락으로 프리미엄급 LCDTV와의 차이가 많이 좁혀졌기 때문이다.
무한대의 명암대비 비와 풍부한 색 재현율 등 OLED 고유의 고품격 화질 특성, 얇고 가벼운 디자인 등이 차별화 제품을 선호하는 서유럽과 북미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과 맞아떨어졌다는 분석도 있다.
OLED TV는 LG전자가 지난해 1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이후 올해 3분기까지 매분기 평균 135%의 급성장세를 보여 왔다.
특히 LG 디스플레이의 OLED TV패널 수율이 향상되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진 점이 수요를 확대시켰다.
2013년 1분기 출시 당시 평균 판매가가 1만1,000달러에 달했던 OLED TV는 지난 3분기에는 3,069달러로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디스플레이 서치는 OLED TV 패널이 올해 17만대에서 2021년에는 1,650만대, 70억달러 수준까지 커질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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