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 상대로 41대13 … 3쿼터에만 24대0 완봉승 클리블랜드 맨젤, 생애 첫 NFL 출전서 졸전 끝 0패 수모
마이애미 돌핀스의 와이드 리스버 하비스 랜드리(14)가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수비수에 막혀 공을 놓치고 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6년 연속 AFC동부지구 우승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대학풋볼 수퍼스타 출신인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쿼터백 자니 맨젤은 생애첫 NFL 스타트에서 예상밖 졸전으로 0패의 수모를 당했다.
■패트리어츠 41 돌핀스 13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14일 열린 NFL 15주차 경기에서 마이애미돌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1대 13으로 대승하며 6연속 AFC 동부지구 타이틀을 거뭐줬다. 뉴잉글랜드는 1970년대 이후 6연속 지구 타이틀을 획득한 한 첫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연속 타이틀은 쿼터백 톰 브래디가썼다.
마이애미는 이날 전반 패트리어츠에 271 야드 전진 대 101야드 전진의압도적인 공격으로 승기를 잡는듯 했으나 전반 14대13으로 오히려 1점차로 끌려가는 이해하기 힘든 비 경제적 풋볼 경기를 보여줬다. 특히 후반3쿼터에서는 24대0으로 끌려가며 한점도올리는 못하는 빈공에 시달렸다.
24점은 뉴잉글랜드 팀 기록이다.
뉴잉글랜드는 11승3패로 남은 뉴욕 제츠와 버팔로 빌스를 격파하면AFC 플레이오프에서 홈필드 잇점을갖게 된다. 같은 지구 조 2위인 마이애미는 이날 패배로 7승7패를 기록,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더 암울해 졌다.
후반전 3쿼터들어 브래디는 랍 론코우스키에 34야드 전진 패스를 성공시킨데 이어 르가렛 브라운트의 3야드 터치다운 런닝이 성공하면서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자신이 직접 공을가지고 뛰지 않는 브래디는 17야드나달려 퍼스트다운을 때내기도 했다.
자신의 런닝 최고 기록이다.
뉴잉글랜드는 13초동안 10점을 올리는 신들린 공격을 퍼부었다. 스테픈고코우스키가 35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켜 팀에서 통산 1,160로 종전 애담빈나티에리가 가지고 있던 기록을 2점 앞섰다. 곧이어 패트릭 정이 마이애미 쿼터백 타니힐의 패스를 가로챘고 브래디가 다시 3쿼터 4분30초 남겨놓고 논코우스키에게 또다시 27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했다. 또 3분후 브래디의 6야드 터치다운이 성공하면서 경기는 38대13으로 뉴잉글랜드가 크게 앞서나갔다. 또 4쿼터에36 야드 필드골로 41대13의 압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신시내티 30 클리블랜드 0기대했던 대학 풋볼 수퍼스타 출신 루키 쿼터백인 자니 맨질이 프로풋볼의 큰 벽을 여실히 경험한 경기였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는 자니맨질의 형편없는 플레이로 신시내티벵갈스에 0대30라는 안방 대패의 쓰라림을 맛봤다. 이로써 벵갈스는 9승4패1무로 AFC북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고 브라운스는 7승7패로 지구꼴찌로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맨젤의 플레이는 실망 자체였다.
첫 NFL 출전 인 만큼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지만 기대에는 조금도 부응하지 못하는 졸전을 펼쳤다.
18번 패스에 10번의 성공에 그쳤고 고작 80야드 전진했다. 또 2차례나 패스를 잘못 잡는 실수를 범했고3번째 미스는 패널티로 연결됐다. 전반 22야드 패싱 공격에 그쳐 플레이당 2.8야드의 빈공을 보였다. 클리블랜드의 러닝 공격수들의 부진한 모습도 있었지만 공을 너무 오래 가지고있다가 상대 수비에 걸리거나 던질기회를 번번히 무산 시키는 실망스런플레이를 연발했다. 색을 3번이나 당했고 6번이나 상대 수비의 태클을 당했다. 대학 수퍼스타인 맨젤의 마법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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