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트라 LA 주최 파트너십 행사 성황
▶ 한국 160여 기업·중남미 7개국 참여시장진입 정보·비즈매칭 상담 등 성과
LA 다운타운 JW 매리엇 호텔에서 지난 12일 열린 ‘KLP 2014’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한-라티노 업체들이 마련한 부스를 둘 러보고 있다.
LA 경제의 한 축을 이끌고 있는한인과 라티노 커뮤니티가 비즈니스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강화에나섰다.
코트라 LA 무역관(관장 박동형)이 주최한 ‘코리안-라티노 파트너십(KLP) 2014’ 행사가 12일LA 다운타운 JW 매리엇 호텔에서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KLP 2014’는 LA에서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한인과 라티노 기업 간 비즈니스 상생을 위해 지난2012년부터 개최된 행사로 올해로세 번째를 맞았다. 코트라 LA 무역관과 LA시, LA 총영사관이 함께 주최하고 LA 한인상공회의소, 라티노비즈니스협회, 리저널 히스패닉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해 ‘상생 비즈니스 협력모델 제시’라는 뜻을 함께 모았다.
특히 이날 행사는 LA 국제공항(LAX)과 LA 항만, 삼성, 현대, LG,농심, 동국제강 등 지난해보다 약30% 늘어난 160여개 기업이 참가한 것과 더불어 프로 멕시코(ProMexico), 프로 칠레(Pro Chile), 브라질 영사관 등 총 7곳의 중남미 국가 무역기관이 파트너사로 참여해비즈니스 교류에 동참하는 등 중남미 국가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한미 FTA 발효로LA가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를잇는 무역 중추도시로 떠오르고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한-라티노협력이 중요해졌다는 것에 의견을모았다.
라티노 비즈니스협회 루벤 구에라 회장은 “미국 내에서 라티노 소비규모가 연간 6,050억달러에 달한다. 10달러 중 1달러는 라티노가 소비하는 셈”이라며 “한인 기업들은라티노 커뮤니티를 통해 더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이는 라티노 기업도 마찬가지다. KLP 2014 행사가양 커뮤니티의 획기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는 한-라티노 비즈니스 성공사례, 라티노 시장 진입을위한 구체적인 방법 등 보다 실질적인 정보를 안내했으며 지난해보다규모가 커진 일대일 비즈매칭 상담으로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들었다.
라틴계 대표 수퍼마켓‘ 노스게이트’ (Northgate)사와 전자제품 업체‘쿠라카오’ (Curacao)사는 ‘한-라티노 상생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소싱을 주제로 벤더 등록 및 시장 납품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했다.
또 LA 항만 짐 멕레이렌 디렉터와 잡코리아 USA, LA 경제협력개발기관(LAEDC) 등은 한-라티노비즈니스의 생생한 경험을 제공해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80여개의 한-라티노 업체는 약270여건의 일대일 비즈매칭 상담을이뤄냈다. 라티노 기업은 특히 한국식품과 화장품, IT 가전제품 분야에높은 관심을 보였다.
코트라 LA 무역관 박동형 관장은“올해는 참가기업의 수가 늘어난 것은 물론 참가범위도 일반 기업에서중남미 정부기관까지 확대됐다”며“한-라티노 기업의 상생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목적으로하는 KLP 행사를 앞으로 한-라티노 경제교류를 대표하는 행사로 정착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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