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지역 교회연합 성가대가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찬양을 드리고 있다

산호세 교회협의회 주최 성탄축하 연합예배 참석자들이 강순구 목사의 설교를 듣고 있다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북가주각지역 교협 주최의 성탄절 연합예배가 14일 산호세를 비롯 새크라멘토,콘트라코스타,노스베이지역에서 일제히 열렸다.

산호세 지역 교회협의회(회장 한태진 목사) 주최의 연합 예배는 지난 14일(일) 오후 5시30분부터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 1부 예배와 2부 축하행사로 나뉘어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성탄절 연합예배에는 산호세 지역 교회협의회 소속 목회자들은 물론이고 300명이 넘는 SV지역 한인들이 예배와 찬양을 통해 그리스도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다.

한태진 목사의 사회와 늘찬양선교단의 경배와 찬양 인도로 시작된 이날 1부 성탄절 연합예배에서 협의회 부회장인 강순구 목사(성령의 비전교회)는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릴까?"라는 주제로 설교를 했다. 강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본인 중심적인 사고를 뿌리 뽑아야 한다"면서 "이는 바로 인본주의에서 신본주의로 바꾸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강 목사는 이어 "SV는 가장 첨단산업의 중심이자 미국과 세계를 선도하는 곳이기에 뿌리깊은 인본주의가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영접한다는 것 조차도 하나님의 계획이기에 하나님의 뜻에 우리가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2부 축하행사에서는 찬양을 통해 천상의 통로가 되길 원하는 헤븐리 보이스가 차임벨 연주로 ‘Carol of the Bells’을 들려주는 것을 시작으로 북가주지역 장애우들로 구성된 어메이즈 아카데미 소속 학생들, 찬양과 율동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SF갓스이미지 등이 노래와 율동을 통해 예수님의 이땅 오심을 기렸다.

또한 실리콘밸리 선교합창단이 크리스마스 메들리를 들려줬으며 밀알선교단의 수어찬양팀이 ‘나를 통하여’를 들려주며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산호세지역 교회협의회 소속 목회자 부부들은 ‘종소리 울려라’와 ‘감사를 드리니’를 홍흥산 목사의 지휘 아래 특별찬양을 들려줘 성탄절 연합예배의 의미를 더욱 담아냈다.

또 새크라멘토 지역 한인 교회 연합회(회장 수도장로교회 김숭 목사)는 지난 14일(주일) 오후 7시 수도장로교회에서 성탄 연합예배를 드렸다. 김숭 목사의 사회로 열린 예배에는 지역 교회 성도 120여명이 참석하여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영광을 올렸다.

이날 말씀은 데이비스 한인교회 이은재 담임목사가 누가복음 1장 26절에서 28절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이루신 구원’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목사는 말씀중에 나오는 천사가 마리아에게 예수를 낳게 될것을 전했을 때 마리아가 처음에 의심으로 반응했지만 결국 믿음으로 순종한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도구가 되는 영광의 순간, 하나님께서 직접 찾아 오실때 우리는 인간이기에 의심의 반응을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쓰시고자 하신다. 의심이 믿음으로 변화하게 되는것은 성경의 말씀인 복음을 깨달을 때 가능하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날 연합 예배는 오천호(중앙장로교회 시무)목사의 기도, 박평재 평신도 부회장의 성경봉독, 민수홍(임마누엘 침례교회)목사의 봉헌기도, 김중규(한인침례교회)목사의 광고와 박상근(한인 장로교회)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특별히 지역 교회 연합 성가대는 수도장로교회 정정일 집사의 지휘로 ‘사랑의 왕’, ‘영광을 하늘 높은 곳에’라는 찬양으로 예수 탄생을 축하는 경배 찬송을 드렸으며, 테너 이재호(한인 장로교회) 장로와 소프라노 정겨울(수도장로교회)집사가 특별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렸다.

콘트라코스타지역 교협(회장 천정구 목사) 주최의 성탄 연합 예배는 14일(일) 오후5시 마라나타교회(김궁헌 목사 시무)에서 열려 천정구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노스베이지역교협(회장 이지훈 목사) 주최의 성탄연합 예배는 산라파엘 한인장로교회에서 열렸는데 이지훈 목사가 설교를 했다.

<이광희, 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