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세 이상 수술해도 큰 효과 볼 수 없어
▶ 2~3곳 안과서 정밀검사 받고 비교해 봐야
인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눈을 수술하는 라식 수술이기에 면밀한 사전 검수는 필수적이다.
[라식시술, 보다 안전하게 하려면]
라식, 라섹으로 대표되는 시력교정 수술은 지난 90년대 한국 등 전 세계에 도입된 이후, 현재는 상당부분 보편화되었다. 하지만 일부 무분별한 수술이나 저가수술 등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들도 존재하고있어 시력교정 수술을 망설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위험요소를 줄이고 시력교정 수술을 통해 보다 편리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두고 수술 전 정밀검사의 수준과 의료진, 수술장비등 다양한 요소들을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 면밀한 사전검토 필수
시력교정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전문안과에서 사전검사와 상담을 필수로 거치게 된다. 우리 눈은 개개인의 체질이나 생김새가 다른 것처럼 눈의상태 역시 다르기 때문에, 시력검사와 각막 두께를 비롯한 다양한 검사를 토대로 본인에게 가장 적절한 수술방법을 찾아야 한다.
또한 통상 안과 전문의들은 50세이상이 되면 라식을 많이 권하지 않는다. 수술을 해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할 확률이 높고 노화현상이 시작되면 눈 시력이 변하기 때문이다.
라식, 라섹수술 전에는 아벨리노 DNA 특수검사도 시행하게 되는데,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각막을 건드리는 레이저 시력교정 수술을 할 경우 실명에 이르는 심각한 시력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실제 유전자를 가진 경우들이 발견되므로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수술장비의 성능 역시 중요하다. 현재의 라식수술은 기존 라식의 후유증인 안구건조증이나 각막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되고있다. 라섹수술 역시 통증이나 회복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한 방향으로발전 중이다. 최신 수술장비로는 스위스 짐머사의 Z4 펨토세컨 레이저와 독일 칼 자이스사의 엑시머레이저MEL90, NEW 비주맥스 펨토세컨 레이저 등이 있다.
특히 NEW 비주맥스 장비의 경우,기존의 비주라식뿐만 아니라 라식수술의 각막 절편 제작방식을 뛰어넘은수술방식으로 최근 많은 화제가 되고있는 시력교정 수술이다. 비주맥스를 통한 3D 스마일 라식은 기존 라식처럼 각막절편(flap)을 만들거나 라섹처럼 각막 상피를 벗겨내지 않으며, 레이저가 3D 입체방식으로 각막을 투과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신 개념의 방식을 사용했다.
■ 근시여부와 각막 등 점검해야
수술 전 검사결과에서 각막 두께가 얇거나 초고도 근시 등 라식·라섹을 하기에 무리가 있는 것으로 판정된다면 보다 신중하게 수술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눈 상태가 까다롭다면 의료진의 실력이 더욱 요구되며, 각막을 깎는 수술 대신 특수렌즈를 눈 안에 삽입하는 안내렌즈 삽입술로 좋은 결과를 볼 수도 있다.
안내렌즈 삽입술 대상자라면 UBM 초음파 생체 현미경과 같은 추가적인 검사를 반드시 거쳐야 눈 안의 상태를 파악하고 부작용을 사전에 진단할 수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노안이 있는 경우라면 기존 라식이나 라섹, 렌즈 삽입술과는 또 다른 방법으로 굴절 이상과 노안을 교정할 수 있다”며 “나이나 눈 상태에 따라 시력교정 수술 방법이 다양한만큼 정밀검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와 상의할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 원장은 “2~3곳 정도의 안과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보고 검사수준 등을 비교해 본다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력교정 수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