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크푸르트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
▶ ‘시즌 최다골 타이’12호골 사냥 주목
손흥민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최다골 타이인 12호골을 노리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이 시즌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타이기록에 재도전한다.
손흥민은 20일 오전 6시30분(LA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정규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12호골 사냥에 나선다.
정규리그 반환점을 앞두고 손흥민은 모든 대회를 합쳐 11골을 기록, 최근 두 시즌에 기록했던 12골 기록에 1골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날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한 골을 보태 12골을 채운다면 후반기부터는 매 골이 자신의 시즌 최다골 신기록이 된다. 분데스리가는 이번 주말 17라운드를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치고 1월말까지 한 달간의 겨울 휴식기에 들어가게 된다.
물론 손흥민은 이 기간에도 쉴 수가 없다. 1월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호주 아시안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부터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하며 거뜬히 전반기 안에 자신의 시즌 최다골 기록을 넘어설 것처럼 보였으나 최근 6경기에서 득점포가 침묵하면서 어느덧 전반기 최종전을 맞게 됐다. 마지막으로 골 맛을 본 것은 약 한달 전인 지난달 22일 하노버96과의 원정경기였다.
공격포인트도 지난달 29일 쾰른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후 없다. 하지만 분위기는 그리 나쁜 편이 아니다. 주중에 벌어진 호펜하임과의 키 매치에서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그전 3경기를 합쳐 단 1차례 슈팅을 쏘는 데 그쳤으나 호펜하임전에선 슈팅을 4개나 시도하는 등 슬럼프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소속팀 레버쿠젠(7승6무3패·승점 27)도 호펜하임을 꺾고 4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는데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2연승을 거둔다면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해 팀을 승리로 이끄는 유종의 미와 함께 전반기를 마치고 아시안컵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그에게 더할 나위 없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거의 같은 시간에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헐시티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오전 7시(LA시간)부터 킥오프되는 이 경기는 최근 웨스트햄과 토튼햄에 2연패를 당하며 리그 9위로 밀린 스완지(6승4무6패, 승점 22)로서는 강등권에 있는 헐시티(2승7무7패)를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을 챙겨야 할 입장이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게임에서 100% 선발 출장했고 마지막 13게임에선 풀타임을 소화한 기성용이 그 중심에 서야 하는 경기다.
이밖에 윤석영이 속한 퀸스팍 레인저스(QPR)는 스완지경기와 같은 시간에 웨스트브롬과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14(4승2무10패)로 강등권인 리그 18위에 있는 QPR로선 리그 14위인 웨스트브롬(4승5무7패, 승점 17)와의 홈경기가 강등권을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윤석영은 최근 팀의 9경기에 연속으로 선발 출장하며 확실하게 팀내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데 이번에 팀의 강등권 탈출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의 이청용은 19일 벌어진 밀월과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후반 23분 날카로운 패스로 대런 프래틀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볼턴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7경기에서 4승3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볼턴은 24개 팀 가운데 14위(7승5무10패)로 올라섰다. 특히 이청용은 최근 8경기에서 3골, 3도움의 맹활약을 펼쳐 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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