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결심으로 2015년 한해를 시작합니까?”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힘차게 출발하는 멋진 한해가 되기를 기원해 보자.
[새해 재정계획]
올해는 담배를 끊겠다, 또는 돈을 더 많이 벌겠다 등등. 2015년을 맞이하는 독자들의 다짐이 단단해질대로 단단해질 때다. 목표는 세우라고 있는 법. 일단 목표를 세우면 달성할 때까지 쉼없이 전진해야 하는데 그렇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또 새해다짐이다. 그런데 한 가지만은 어렵지 않게 지킬 수 있을 것 같다. 재정에 관련된 습관이다. 재정습관을 잘지키기만 한다면 빚 없는 밝은 세상을 살 수 있다. 2015년 빚 없는 살림살이를 한해 목표로 삼아보자.
■ 사소한 지출 줄이기
피트니스 등록 등 부과
불필요 수수료들 없애
■ 예산 축소 편성
수입과 지출내역 점검
씀씀이 서서히 줄여
■ 목표를 세워라
은퇴대비·비상금 마련
동기부여해야 큰 효과
올 한해를 빚 안지고 사는 해로 정해보자. 듣기에도 가슴 후련한 소리다. 꼭 달성을 하지 못해도 좋다. 우리의 마음을 잠시나마 다잡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우선 주변을 살펴보자. 주변에 빚없이 사는 사람들을 찾는 것이다. 친구이든, 가족이든, 아니면 직장동료.
주변에 빚 없이 사는 사람을 충분히 찾을 수 있다. 그들의 생활을 자세히들여다보자. 분명 충분한 이유가 있다. 다음을 부채 없이 사는 사람들의일반적이 습관이다.
▲ 세세한 부분도 지나치지 않는다
아주 간단하고 사소하다고 생각해 그냥 지나치는 부분이 우리 주변에 많다. 얼마 안 된다는 생각에 외면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티끌모아 태산이다.
예를 들어 더 이상 이용하지 않는 체력단련장(피트니스) 등록에 사용했던 크레딧 카드에 종종 사용료가 붙는 경우가 있다. 정기적으로 카드 청구서를 확인하지 않으면 잘 모르고 지나치는 부분이다.
부채 없는 사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모두 확인하는버릇이 있다. 개인 재정을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다. 페이먼트 마감일을 까맣게 잊어버려 연체료를 내거나 잔고보다 많은 액수의 수표를 사용했다가 수수료를 낸다면 결코 좋은 재정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없다.
올해는 세세한 부분까지도 신경 쓰는 습관을 갖자. 문제는 당장 시작하는 것이다. 매달 카드 청구를 점검한다. 그리고 어디에 카드를 사용했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한 달 수입과 비교한다. 지나치게 많이 썼다면 지출 내역을 살펴보고 줄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줄인다. 정기적으로 지출과 수입을 맞춰 불필요한 지출을 없앤다.
▲ 자신을 잘 안다
부채 없는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의 재정을 잘 파악하고 있다. 물론 전담회계사들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작정 회계사만 믿고 서명해 세금을 내지는 않는다. 서명해 보내기 전에 꼭 내역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인다.
수입과 지출의 밸런스를 맞추고 싶다면 자신의 재정상태에 대해 스스로 알아야 한다. 제대로 이해를 한다면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될 것이고 무작정 써버리는 낭비벽은 자연히 없어지게 된다.
▲ 덜 번다고 생각한다
빚이 많다고 해도 수입과 지출의 흐름을 잘 살펴 조금만 바꾸어도 재정상태를 크게 바꿀 수 있다. 예를 들어 수입이 평소보다 10%, 25% 또는 50%까지 줄었다고 생각하자. 그리고 그런 상태에서 예산을 짜본다. 처음에는 불가능할 것이다. 줄여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고 또 씀씀이를 맞춰 줄이는 것이 보통 힘들지 않다. 그러나 효과는 대단히 크다.
부채가 없다고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은 아니다. 단지 돈을 절약하는 스타일이다. 돈을 모아두고 집을 사거나 은퇴 또는 비상금으로 사용한다. 절약 습관은 미래의 재정독립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 미래를 내다본다
당장 눈에 보이는 만족보다는 먼 장래를 내다본다.
올해에 멋진 옷이 유행한다면 구입을 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 재정에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다고 그 옷을 사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구입하기 전에 충분한 자금을 모으라는 말이다.
돈을 조금씩 모으다 보면 대부분 즉시 구입하고 싶었던 충동구매욕이 가라앉는다. 그때 구입할 지의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 도움 청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도움을 청한다. 낮은 이자율을 요구한다. 페이먼트가 늦어 연체료를 내야 한다면 한 번쯤 면제해 달라고 요청한다. 충분한 가치가 있다.
재정을 잘 조절할 줄 아는 사람만이 황금을 안아볼 수 있다. 주변에 은퇴준비를 잘 해둔 사람이 있다면 주저말고 비결을 물어본다. 결코 창피한 일은 아니다.
▲ 저축한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25달러 수표를 줬다고 생각해 보자. 또는 보너스를 받았다고 생각해 보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라.
올해 봉급이나 수입이 늘었다고 가정해도 좋다. 같은 질문을 해본다.
렌트도 내야 할 것이고 모기지 부채도 더 갚고 싶어 한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 보자. 추가로 오른 수입이나 부수입을 저축한다. 부채 없는 사람들은 작은 금액의 추가 수입이라도 미래를 위해 저축하는 습관이 잘 돼있다.
▲ 목표를 세운다
가까운 미래에 무언가 돈을 사용할 곳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사람들은 쉽게 돈을 쓰지 못한다. 좋은 옷을 사고 싶더라도 세워둔 목표를 생각한다면 씀씀이가 줄어든다. 휴가를 계획하거나 은퇴를 대비한다.
빚 없이 사는 사람들은 특별한 목표를 세운다. 그리고는 그곳을 향해 달려가면서 그 길을 벗어나지 않는다. 젊은 세대에게는 은퇴를 대비하라는 말이 무리일 수 있다. 아주 먼 이야기처럼 들리게 마련이다. 비현실적으로 생각될지 모른다.
그렇다면 다소 낮은 목표를 세운다. 세계 여행, 아니면 가까운 곳을 방문하는 짧은 여행 스케줄 등을 세워둔다. 빚 없는 사람들의 알뜰 목표를 눈여겨보는 것도 좋다.
▲ “노”라고 말한다
누구나 주변에 ‘노’라고 말하기가 쉽지 않다.
직장 동료가 점심을 먹자거나 친구들이 저녁식사를 제안할 때 ‘노’라고 답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빚 없이 사는 사람들은 거절할 줄을 안다. 그들을 ‘짠돌이’라고 몰아세울 필요는 없다. 그들은 불필요한 지출에 대해서는 단호히 거절한다.
그렇다고 즐거운 생활을 하지 못한다고 몰아붙일 필요는 없다. 그들은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친구들과 어울리고 동료들과 점심을 즐긴다.
비싼 식당을 찾아가기보다는 각자 음식을 가져와 나누는 파트럭 저녁을 즐긴다.
건강을 위한다면 비싼 체육관에서 훈련을 받지도 않는다. 집 주변 공원을 산책하거나 달리기를 즐기며 나름의 건강을 가꿔나간다.
▲ 현금과 물건의 가치를 안다
부채 없는 사람들은 현금의 가치를 잘고 있다. 또 물건의 귀중함도 잘이해한다. 사물의 귀함을 아는 생활방식이 부자가 되는 길이기도 한다.
현금 거래가 오고가면 현금이 주는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기 쉽다고한다. 카드 사용 때보다 훨씬 소비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결론적으로 부자가 되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나쁜 버릇부터 고쳐야한다. 2015년 한해를 재정 독립의 해로 정해 부단히 노력해 보자. 풍성한한해가 눈앞에 펼쳐 질 것이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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