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외형 샤핑센터 ‘블럭’엔 호텔·영화관도 함께
▶ 8가 그랜드·뉴 퍼싱 등 아파트 줄줄이 들어서
올해 LA 다운타운 지역에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대거 완성된다. 왼쪽부터 더 브로드 현대박물관, 블락 샤핑센터와 온니 타워.
지난 몇 년간 LA 다운타운 내 주거용 아파트, 오피스 건물 등 다양한 건축물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주요 신규개발 및 재개발 프로젝트들이 대거 완공되면서 다운타운이 더욱 새롭게 변화할 예정이다. 신규건물 개발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LA 다운타운의 2015년 10대 프로젝트를 알아봤다.
■ 더 브로드
2015년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프로젝트 현대미술박물관 ‘더 브로드’가 올 가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그랜드 에비뉴에 위치한 ‘더 브로드’는 12만스퀘어피트 넓이로, 공사비 1억4,000만달러가 투자되었다. 이 박물관에는 자선사업가 엘리 브로드와 그의 부인 이디스가 지난 50년간 수집한 2,000개의 미술작품이 전시될 전망이며, 입장료는 무료로 제공된다.
■ 8가 그랜드 아파트
파이낸셜 디스트릭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8가 그랜드 아파트가 오는 2분기에 첫 오픈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7층 구조에 700개 유닛으로 구성될 전망이며, 모든 유닛에 바닥에서 천장까지 연결되는 대형 창문 및 발코니가 구축된다. 또한 지하 공간에 4만2,000스퀘어피트 넓이의 유기농 전문 수퍼마켓 ‘홀푸드’가 들어설 예정이다.
■ 블럭
7가, 플라워 스트릿, 8가, 호프 스트릿 선상에 위치한 샤핑센터, 쉐라튼 호텔, 사무공간 및 메이시스 플라자에 1억6,000만달러가 투자돼 ‘블락’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리모델링된다. 오는 10월 오픈할 예정인 블락은 7가 부근이 옥외형 샤핑센터 형태로 변화될 예정이며, 쉐라튼 호텔과 사무실 등도 크게 개선된다. 또한 9개의 스크린을 겸비한 새로운 영화관도 들어선다.
■ 뉴 퍼싱 아파트
지난달 대부분의 공사를 완료하고 마무리 작업만을 남겨둔 뉴 퍼싱 아파트가 이번 달 임대를 시작할 예정이다. 5가와 메인 스트릿에 위치한 이 건물은 저소득층의 사람들을 위한 주거용 아파트로, 69개의 유닛을 겸비한 스튜디오와 1베드 아파트 형식으로 구성됐다.
■ 온니 타워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업체 온니 그룹의 LA 다운타운 3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온니 타워가 올해 1분기 안에 오픈할 전망이다. 9가와 올리브 길에 위치한 온니 타워는 33층 구조에 303개의 유닛을 겸비한 대형 주상복합 아파트로 1베드, 2베드, 3베드 형식으로 구성된다.
■ LA 스테이트 히스토릭 공원
지난 7년간 일반공원으로 유지되었던 고래모양의 넓은 지형 ‘콘필드’가 LA 스테이트 히스토릭 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이 공원은 안내소,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시설, 산책로 등 부대시설 개선과 함께 저녁시간에는 콘서트 개최 등 여러 프로그램을 겸비한 종합공원으로 탈바꿈한다.
■ 클라크 호텔
지난 몇 년간 빈 공간으로 유지되던 클라크 호텔이 오는 3월 오픈한다.
11층 높이에 347개의 룸으로 구성된 클라크 호텔은 지난해 7월 로비 보수작업과 페인트 작업 등 대부분의 리모델링을 끝낸 상태였지만 호텔 노조들이 호텔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으로 인해 오픈 확정을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 엠버시 호텔
그랜드 에비뉴에 위치한 엠버시 호텔이 오는 7월 오픈할 예정이다.
183개의 룸으로 구성된 엠버시 호텔은 트리니티 강당 정비작업, 건물 옥상에 새로운 수영장을 개설하는 등 구조변경 작업이 거의 완료됐다.
■ 라크레츠 이노베이션 캠퍼스
첨단 에너지 재생 기업 라크레츠 이노베이션 연구소가 올해 2분기에 오픈할 전망이다.
3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대규모 회의시설, 연구 개발용 랩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들이 들어오는 만큼 환경문제를 해결하거나 오염물질 발생 자체를 줄일 수 있는 기대를 할 수 있다.
■ 이탈리안 아메리칸 박물관
4,500만달러가 투자된 이탈리안 아메리칸 박물관이 올해 상반기에 오픈한다. 이 박물관에는 희소성 있는 사진, 서류, 지도, 인공물 등 이탈리아계 미국인의 이민유산을 보여주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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