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1월 전년 대비 5.3% 감소... 차량관련 무려 30% 낮아져
▶ 성범죄는 12건으로 8% 증가
한인상가가 밀집돼 있는 부에나팍시의 지난 11월까지 발생한 범죄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다. 지난 10월까지의 누적통계 중 증가세를 보인 일반 절도사건은 증가폭이 둔화됐으며 폭력관련 범죄와 성범죄의 경우는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부에나팍시 경찰국(국장 코리 시아네스)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부에나팍시에서 발생한 전체 범죄는 2,0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80건에 비해 117건 5.3%가 감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재산(property)관련 범죄는 1,859건으로 지난해 1,972건에 비해 113건 5.7%가 줄어들었으며 폭력(violent)관련 범죄는 204건이 발생해지난해 같은 기간 208건에 비해 4건, 1.9%가 낮아졌다.
발생 범죄들을 구체적인 유형별로 보면 먼저 재산관련 범죄 중 가장 많이 줄어든 차량관련 범죄는 252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359건에 비해 무려 107건, 약 29.8%가 낮아졌다. 주택이나 상가에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인 범죄는 318건이 발생해 지난해 333건에 비해 15건이 줄어들어 4.5%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재산관련 범죄 중 좀도둑등 일반 절도사건은 1,289건이 발생, 지난해 1,280건에 비해 9건, 0.7%가 늘어났다. 하지만 지난 10월까지의 누적통계에서 보인 증가세인 17건(1.5%)에 비해 절반 정도가 둔화된 상태다.
신체에 직접적으로 위협이나 피해를 가하는 폭력관련 범죄를 항목별로 보면 노상에서 신체를 위협하는 강도사건이 62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기간 발생한 78건에 비해 16건이 줄어들어 20.5%의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단순폭행이나 중폭력 등 폭력범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 올해 128건이 발생해 지난해 117건에 비해 11건(9.4%)이 많아졌다. 성범죄의 경우도 13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2건에 비해 1건이 늘어 8.3%의 증가율 기록했다. 살인사건은 지난 10월까지의 통계와 마찬가지로 1건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와 동일해 증감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지난 11월 한 달 동안 부에나팍에서 발생한 범죄는 전체 164건으로 재산관련 범죄가 146건으로 89%를 나타냈으며 폭력관련 범죄는 18건으로 10.9%를 보였다.
11월 발생한 범죄 중 가장 많이 발생한 범죄유형은 단순절도 사건으로 109건 전체 66.5%의 발생률을 보였으며 주택이나 상점에 침입한 강도사건으로 21건으로 12.8%를 나타냈다. 폭력관련 범죄는 16건(9.8%)으로 세 번째로 많은 범죄유형으로 분류됐으며 강도사건은 2건(1.2%)이 발생했다.
OC 지역의 경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범죄예방을 위해선 ▲주택이나 상가에 CCTV를 설치할 것 ▲주위에 수상한 사람이 목격되면 반드시 신고할 것 ▲잠깐이라도 외출할 때는 창문이나 출입문 등을 반드시 잠그고 다닐 것 ▲새벽이나 늦은 시간 운동이나 산책을 할 때는 가급적 2인 이상이 할 것 등을 당부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