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쉴즈 잃은 로열스, 브레이브스 등은 패자로 분류
▶ CBS스포츠
CBS스포츠가 강정호(28)를 영입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이번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승자로 분류했다.
CBS스포츠는 9일 이번 오프시즌 FA시장을 정리하며 승자와 패자를 분류했는데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거포 내야수 강정호와 우완 베테랑 투수 A.J. 버넷을 영입하고, 왼손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32)를 잔류시키는데 성공한 파이어리츠가 승자로 평가받았다. CBS스포츠는 “파이어리츠가 엄청난 전력보강을 하진 않았지만, 총 5,850만달러의 비교적 합리적인 금액으로 필요한 선수 3명과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강정호 영입에 대해 “4년간 1,100만달러 계약은 위험성이 크지 않다”며 “한국에서의 놀라운 성적이 메이저리그에서도 이어질지 누구도 알 수 없지만 강정호는 한참 힘이 넘치는 20대이며 파워를 갖춘 미들 인필더(유격수·2루수)다. 파이어리츠의 내야 전력을 고려하면 강정호 영입의 이유는 더 명확해진다”고 분석했다. 또 3년 3,900만달러에 잔류시킨 리리아노와 1년850만달러에 영입한 버넷은 선발진을 안정시킬 것으로 평가했다.
파이어리츠 외에 우완 에이스 맥스 셔저를 영입한 워싱턴 내셔널스와 LA 다저스로부터 예상을 초월한 4년4,800만달러 계약을 얻어낸 우완투수 브랜던 맥카시로 FA시장의 승자로 분류됐다.
반면 2년 2,100만달러의 조건으로 30대 중반 외야수 마이클 커다이어를영입한 뉴욕 메츠와 저스틴 업튼, 제이슨 헤이워드, 에반 게티스를 트레이드로 내보내고 외야수 닉 마카키스를 4년 4,400만달러에 영입한 애틀랜타브레이브스, 그리고 제임스 쉴즈와 노리치카 아오키를 FA로 잃은 캔사스시티 로열스가 ‘패자’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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