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스 이학주는 결승 투런홈런 등 2안타 작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하루 휴식을 취한 가운데 그와 숏스탑 포지션을 놓고 경쟁하는 조디 머서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11일 플로리다 클리어워터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머서는 숏스탑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 0-0 동점이던 3회초 1사1루에서 필리스 선발투수 콜 해멀스로부터 레프트펜스를 라인 드라이브로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뽑아내 파이리츠에 2-0 리드를 안겼다. 이 홈런은 머서의 시범경기 첫 안타이기도 하다. 트레이드 루머의 대상인 필리스에이스 해멀스는 3이닝동안 2안타 2포볼로 2실점했다. 경기는 필리스가 3-2로 승리했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격수 이학주(25)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자신의 첫 홈런포를 결승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학주는 11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석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3회초 2루타를 뽑아내 시범경기 첫 안타를 기록한 이학주는 1-1 동점이던 7회 결승 투런홈런을 뽑아내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2안타로 이학주는 시범경기 타율을 0.250(8타수 2안타)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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