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라운드업]
종반을 향해 치닫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 2위인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주말 주춤하면서 선두권 다툼이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선두 첼시는 15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 홈구장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28라운드 경기에서 사우샘프턴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11분 만에 디에고 코스타의 헤딩골로 앞서간 첼시는 전반 19분 사우샘프턴의 두산 타디치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한 뒤 끝내 균형을 깨지 못한 채 안방에서 승점 1을 얻는데 그쳤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첼시는 홈경기 8게임 무패행진(5승3무)을 이어가며 승점 64(19승7무2패)를 기록, 전날 강등권팀 번리에 0-1로 충격적인덜미를 잡힌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58, 17승7무5패)와의 승점차를 6으로 벌렸다. 특히 맨시티는 첼시보다 1게임을 더 치른 상태여서 선두추격이만만치 않아 보인다.
맨시티가 주춤하면서 아스날이 급부상하고 있다, 아스날은 14일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57(17승6무6패)로 2위 맨시티에 승점 1점차로 따라붙었다.
또 다른 전통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정규리그 3연승 행진을 앞세워 4위로 올라서며 추격전을 펼치고있다. 맨U는 15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난적 토튼햄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9분 마루앙 펠라이니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19분 마이클 캐릭의 추가골과 34분 웨인 루니의 쐐기골 등 전반에만 3골을 뽑아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56(16승8무5패)를 기록한 맨U는 2위 맨시티에 단 2점차, 1위 첼시에는 8점차로 육박해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향해 청신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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