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영 가세, 김진수와 주전경쟁
▶ 차두리는 뉴질랜드전서 은퇴경기
부상으로 아시안컵에 뛰지 못했던 윤석영은 김진수와 왼쪽 풀백 주전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공격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김보경(위건)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슈틸리케호에 합류했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은 1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우즈베키스탄(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과 뉴질랜드(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평가전에 나설 23명 대표팀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월 아시안컵에 나섰던 선수들은 대부분 소집했으나 골키퍼 정성룡(수원)을 비롯해 이명주(알 아인), 김민우(사간 도스), 조영철(카타르SC), 이근호(엘 자이시)는 제외시켰다. 부상중인 이청용(크리스털 팰러스)도 빠졌다.
대신 최근 소속팀에서 계속 선발로 출전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지동원과 김보경을 선발했다. 지동원과 김보경이 슈틸리케호에 합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둘이 태극마크를 달았던 것은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이 마지막이었다. 아시안컵에서 헤성처럼 등장했던 신데렐라 스트라이커 이정협도 다시 발탁돼 슈틸리케 감독의 신임을 재확인했다.
또 아시안컵을 앞두고 부상으로 최종 명단에서 빠졌던 왼쪽 풀백 윤석영(QPR)이 합류하게 돼 김진수(호펜하임)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여기에 태극마크 반납을 선언한 ‘차미네이터’ 차두리(서울)도 슈틸리케 감독의 배려로 승선해 오는 31일 뉴질랜드전에서 전반만 뛴 뒤 은퇴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편 최근 부상에서 회복돼 돌아온 이동국(전북)은 뽑히지 않았다.
소속팀에서 경기에 제대로 뛰지 못한 선수는 뽑지 않는다는 원칙에 근거한 것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부상자에 대비해 김신욱(울산)을 필두로 이범영(부산), 김민우, 조영철, 정동호(울산), 이주용(전북)을 예비선수로 선택했다.
◇ 우즈베키스탄 및 뉴질랜드 평가전 대표팀 명단(23명)
▲ GK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울산)
▲ DF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 힐랄) 김진수(호펜하임) 차두리(서울) 김기희(전북) 김주영(상하이 상강) 윤석영(QPR)
▲ MF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 박주호(이상 마인츠) 손흥민(레버쿠젠) 김보경(위건)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 한교원 이재성(이상 전북) 김은선(수원)
▲FW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이정협(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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