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브루어스에 14-4…시리즈 2승2패
다저스의 야스마니 그란달이 브루어스 구원투수 랍 우튼(뒤쪽)으로부터 8회 스리런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야스마니 그란달이 스리런홈런 두방 등 4타수 4안타 8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를 14-4로 대파하고 원정 4게임 시리즈를 2승2패로 마쳤다.
7일 밀워키 밀러팍에서 벌어진 시리즈 최종 4차전에서 다저스는 홈런 3방 등 13안타와 볼넷 10개를 묶어 14점을 뽑아내며 브루어스 마운드를 허물고 10점차 낙승을 거뒀다. 그란달은 다저스가 5-3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6회초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데 이어 8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쏘아 올리고 9회엔 이날 두 번째 스리런 아치를 그려 이날 하루에만 8타점을 쓸어담는 맹위를 떨쳤다. 그는 또 포볼도 2개를 골라내 이날 총 6번이나 출루했다.
지난 오프시즌 맷 켐프 트레이드로 샌디에고 파드레스에서 다저스로 온 그란달은 이날 경기 전까지 4타점을 기록 중이었는데 하루만에 타점 수를 3배로 불렸다. 다저스 역사상 한 경기에 8타점 이상을 뽑아낸 선수는 그란달이 단 5번째다. 다저스의 한 게임 최다 타점 기록은 제임스 로니(2006)와 길 하지스(1950)가 보유하고 있다.
한편 다저스 임시 선발로 나선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5이닝동안 삼진 6개를 곁들여 6안타로 3실점했고 타선 지원에 힘입어 2연속 선발승을 따내 시즌 전적 3승무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18승10패)는 샌디에고 파드레스(15승14패)에 3.5게임차 리드를 지켰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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