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계절이 봄날씨, 관광명소 뜬다
▶ 달동네 ‘코무나13’ 28층 에스컬레이터 한번 타 보는 맛도
콜롬비아 메델린의 명소 중 한 곳인 현대 미술관(Museo de Arte Moderno)
콜롬비아 아부라 협곡에 위치한 도시 메델린의 아름다운 야경
남미 콜롬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메델린(Medellin)은 수십여 년 동안 계속돼온 마약 범죄의 영향에서 드디어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도약하고 있다.
곳곳에서는 환경미화를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교육과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포스터들도 눈에 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진보적인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메델린은 항상 봄 같은 날씨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콜롬비아의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2013년 지어진 ‘Museo Casa de la Memoria’ 박물관을 추천한다. 박물관에서 조금 걸어가면 상점들과 식당들이 즐비해 있는 Calle 52 거리가 나온다.
다운타운의 광장인 ‘Plaza Botero’에는 콜롬비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예술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조각품을 볼 수 있다.
Ciudad del Rio 지역에 위치한 ‘Cerveceria Libre’에서는 주인이 직접 만든 맥주를 비롯, 아파솔, 보고타 등 콜롬비아의 대표적인 맥주를 맛볼 수 있다.
메델린의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교통수단인 ‘Metrocable’(케이블카)를 타고 도시를 둘러본 뒤 El Poblado에 있는 ‘La Gloria de Gloria’에서 콜롬비아의 별미인 ‘chicharron’을 먹어본다.
이 식당에서는 가끔씩 주인이 나와 고객들에게 콜롬비아의 대표적 술인 ‘아구아르디엔테‘(aguardiente)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예술 애호가들은 ‘Museo de Arte Moderno’에서 현대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Calle 10 지역에는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인 ‘Carmen’이 있다. 인기가 많아 오래 전에 예약을 해야 갈 수 있다.
놀랍게도 ‘커피의 원산지’로 알려진 콜롬비아에서 질 좋은 커피를 마시기는 쉽지 않다. 좋은 커피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Pergamino’ 카페에서는 최고의 원두커피만을 고집한다.
저녁을 먹은 뒤에는 에너지가 넘치는 살사(salsa) 바를 찾는 것도 재미있다. Laureles 지역에 있는 ‘Son Havana’를 추천한다.
낮에는 메델린의 ‘달동네’라고 할 수 있는 Comuna 13 지역을 찾아 28층 건물 높이(1,259피트)의 에스컬레이터를 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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