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시 장타 행진을 시작했다.
추신수는 16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텍사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치른 아메리칸리그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대니 살라사르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비거리 123m짜리 아치를 그렸다.
3-5로 뒤진 텍사스에 한 점을 더하는 값진 홈런이었다.
앞서 추신수는 텍사스가 0-3으로 끌려가던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1볼-1스트라이크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대니 살라사르의 빠른 공을 걷어올려 외야 우중간을 꿰뚫었다.
2루를 찍고 주저 없이 3루로 돌진한 추신수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베이스에 안착, 올 시즌 첫 3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번 타자 딜라이노 드실즈의 투수앞 땅볼 때 타구가 높게 튀어오른 틈을 타 홈을 밟으며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다가 전날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는 이로써 다시 연타석 장타를 터뜨리며 방망이를 달궜다.
특히 3루타와 홈런을 터뜨려 2루타와 단타 1개씩만 더하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할 수 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1타점 1득점 활약으로 4회초 현재 4-5까지 클리블랜드를 바짝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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