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류 소매업체 포에버21의 설립자인 장도원·장진숙 부부가 LA카운티 최대 부호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2계단 뛰어오른 5위를 기록했다.
경제전문 주간지 ‘LA 비즈니스 저널’의 최신호 ‘LA 부호 탑 50’에서 장 회장 부부는 지난해보다 12억8,000만달러(23%) 증가한 68억8,000만달러의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 참조>
포에버21은 올해 45억달러 이상 매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3년간 유럽에 50여개 대형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5,000만달러 투자계획을 세웠으며 미국에서는 여성용 빅 사이즈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부동의 1위는 ‘세계 최고 부자 의사’로 유명한 패트릭 순 시옹 난트웍스 회장이 153억달러로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전기차 메이커인 테슬라 설립자인 엘론 머스크가 139억달러로 순 시옹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머스크는 특히 지난달 이후 테슬라 주가가 상승하고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인 스페이스X에 구글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회사 가치가 상승해 지난해에 비해 재산이 45%나 급증했다.
4~7위는 60억달러 선에서 경쟁이 치열했다. MGM의 주요 주주로 카지노 대부인 커크 커코리언은 2.5% 재산이 줄었지만 6위를 지키며 97세 노익장을 과시했고 획기적인 모바일 기기용 저장장치를 내놓은 킹스턴 테크놀러지의 존 투 회장은 44%나 재산을 늘려 7위에 올랐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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