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미국의 주택시장지수가 예상 밖으로 깜짝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 거래가 감소한 탓이다.
18일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는 5월 주택시장지수가 5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달(56)보다 내려간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58)도 밑돌았다.
그러나 주택시장지수는 경기 판단 기준선인 50을 초과하며 11개월 연속 주택경기가 확장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NAHB의 데이빗 크라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주택 매매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주택을 사들이기 전에 좀 더 금융상황이 안정되길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주택시장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긍정적”이라면서 “모기지율이 낮은 데다 주택가격도 알맞다”고 말했다.
실제로 6개월 주택시장 전망지수는 전달(63)보다 상승한 64를 기록했다. 올 들어 최고치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라이언 스위트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가 부진했던 탓”이라면서도 “전반적으로 2분기부터는 주택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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