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직 채용”36%로 6%p 늘어… 시간당 임금도 올라
올 여름 임시직 취업시장 전망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청소년을 비롯한 구직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올 여름 미국 내 임시직 취업시장 전망이 양호할 것으로 보여 서머잡을 찾고 있는 학생 등 임시직 희망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LA타임스(LAT)가 구인·구직 전문사이트 ‘커리어빌더 닷컴’(careerbuilder.com) 보고서를 인용해 2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 여름 구직자들이 직장을 구하기가 예년보다 쉬울 것으로 보이며 많은 고용주들은 신규직원에게 시간당 15달러 이상을 지불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고용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3%가 여름시즌 채용하는 직원에게 최소 15달러의 시급을, 72%는 최소 10달러의 시급을 지급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10달러 이상 시급을 지불할 것이라고 답변한 고용주 비율은 지난해 동기 때의 64%보다 8% 늘었다. 민간기업의 36%는 올 여름시즌에 일할 직원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혀 전년 동기의 30%보다 6% 증가했다.
한 경제전문가는 “서머잡 사정이 개선된 것은 고교생 및 대학생들에게 희소식”이라며 “많은 고용주들이 학생들을 타겟으로 임시직 또는 인턴십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용주들이 야간 및 주말근무에 투입할 직원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고용주들이 임시직 근로자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력 운영의 효율성과 비용 절감에 있다. 이들과는 고용계약 관계가 없기 때문에 경영 상황에 따라 인력 정리가 정규직에 비해 매우 용이하다.
또한 정규직과는 달리 임시직 근로자에게는 의료보험과 연금과 같은 복지혜택을 제공하지 않아도 되므로 인건비의 상당한 부분을 줄일 수 있다.
올 여름 임시직 근로자 고용을 고려중인 고용주의 3분의 1은 전년 동기보다 올해 더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청소년들은 서머잡으로 돈을 버는 직종보다는 대학 진학 대비, 전공 관련 직종, 장래 희망직 관련분야에서 일자리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원봉사직은 대학 진학 때, 또는 사회 진출 때 많은 학교와 업체에서 일반직에 비해 더 큰 비중의 크레딧을 주는 이점이 있어 많은 청소년들이 이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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