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호텔업체인 하이야트 호텔이 일반인의 주택을 여행객에게 빌려 주는 이른바 ‘숙박공유 서비스’에 뛰어들었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22일 보도했다.
하이야트 호텔은 영국에 기반을 둔 원파인스테이(onefinestay)가 추진 중인 4,000만달러 자금 모집에 동참했다.
원파인스테이는 도심의 주택 소유자와 여행객을 연결해 주는 ‘숙박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 업체이다. 현재 런던, 뉴욕, LA, 파리 등에 2,500여채의 주택을 확보하고 있다.
하이야트 호텔이 원파인스테이에 투자하면서 라이벌 호텔업체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매리엇 인터내셔널,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 등도 숙박공유 서비스가 호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해 왔다. 하아야트 호텔이 먼저 지분 투자에 나선 것은 숙박공유서비스를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평가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호텔 컨설팅업체 로징 어드바이저스의 션 헤네시 최고경영자(CEO)는 "호텔 운영업체가 주택공유 서비스에 뛰어드는 것은 시간문제였다"면서 "다른 호텔들도 하이야트 호텔의 뒤를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일종의 공유경제(sharing economy) 개념인 숙박공유 서비스는 차량공유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
에어비앤비(Airbnb)를 필두로 마이애미에 있는 오아시스 컬렉션스(Oasis Collections), 캐나다 몬트리올의 럭서리 리트리츠(Luxury Retreats)등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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