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의류업체 100여곳 참가준비 박차
▶ 협회, 호텔 할인가 예약·신생업체 지원도
오는 8월17일부터 19일까지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하반기 매직쇼가 펼쳐진다. 지난 2월 매직 행사장의 모습.
한인 의류업계가 오는 8월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질 하반기 최대행사인 매직쇼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 세계 의류업계 트렌드를 살필 수 있는 라스베가스 매직쇼는 2월과 8월 연 2회 실시되고 있으며 매 행사마다 LA 다운타운 일대 100여개 이상의 한인 업체들이 참가해 전 세계 120여 국가에서 참가한 벤더와 바이어들을 상대로 브랜드 홍보 및 계약에 주력하고 있다.
한인의류협회(회장 조내창)는 오는 8월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될 매직쇼는 2016년 봄·가을 시즌을 앞두고 치러지는 의류업계 최대 규모 행사인 만큼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번 매직쇼는 내년 상반기 시즌의 판로를 개척하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협회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회원사들이 행사준비에 착오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지난 행사부터 신생 한인 의류업체들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번 행사에는 협회 주요 임원진들이 파견돼 매직쇼에 익숙하지 않은 신생 한인업체가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오는 8월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될 매직쇼를 앞두고 행사장에 인접한 숙박업체를 계약해 회원사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협회 사무국은 라스베가스 SLS 호텔과 업무제휴를 체결, 매직쇼에 참가하는 한인업체들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행사기간 내 호텔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협회가 준비한 SLS호텔은 행사 준비기간인 15일과 16일을 포함해 본 행사 기간인 17일부터 19일까지 100여개의 객실을 회원사들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계약을 마친 상태다.
협회 관계자는 “기존에 협회와 계약을 체결했던 웨스트게이트 호텔이 자체 행사 관련으로 매직쇼 기간 장기계약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협회는 SLS 측과 업무협약을 진행해 기존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협회원들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하반기 라스베가스 매직쇼에는 전 세계에서 방문해 7만여명의 바이어들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며 한인 업체들은 전체 주니어 부스의 7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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