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티지한 데님서 알록달록 패턴까지 스타일 다양
다가오는 여름. 패션에 있어 멋과 편안함을 따진다면 이만한 게 없다. 바로 ‘서머드레스’다. 이름만으로도 ‘쿨’한 서머드레스는 시원하고 예쁘게 여름 패션을 책임질 아이템이다. 내게 어울리는 서머드레스는 무엇일까. 디자인과 컬러가 제각각인 대표 서머드레스들을 살펴보자.
❶ 쇼어드레스
쇼어드레스(shore dress). 해변에서 더 잘 어울릴 듯한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아이템이다. 어깨선이 드러나 관능적이기도 하며 아기자기한 멋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유닉한 ‘에이스 앤 지그’의 쇼어드레스. 에이스 앤 지그의 경우 직물을 짜기 전에 먼저 염색을 하는 선염직물을 이용하는 브랜드로 유명한데 이는 자연스러우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내는데 그만이다.
에이스 앤 지그의 또 다른 특징은 몸에 꽉 조이지 않는 편안한 실루엣. 해변에 입고가면 매혹적인 여인의 분위기가 물씬 날 듯 싶다. 290달러, aceandjig.com
❷ 지그재그 드레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미쏘니’ 보급화 브랜드로 1998년 탄생한 M 미쏘니의 지그재그 디자인의 드레스. 미쏘니의 전설적인 디자인 패턴인 지그재그 물결무늬가 정열적이면서도 세련된 현대미로 재탄생했다.
다채로운 색조로 여름 분위기가 한층 돋보이며 도심 속에서 자유분방하고 발랄한 멋을 담아내고 있다. 795달러, net-a-porter.com
❸ 컬라이더스콥
만화경을 들여다보는 듯 알록달록한 ‘컬라이더스콥’(kaleidoscope) 패턴들로 채워진 살로니 애슐리의 여름 드레스. 100% 코튼으로 만들어져 시원한 데다 자유로운 디자인과 무릎을 드러내는 자유로움이 맵시를 더 했다. 깜찍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샌들과 잘 어울린다.
395달러, net-a-porter.com
❹ 타이다이 프린트
내추럴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타이다이’(tie-dye) 맥시 드레스. 일종의 무늬 염색법으로 가느다란 선이나 굵은 선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여러 컬러를 사용할 수 있는 ‘타이다이’는 에스닉하면서도 한층 세련된 느낌을 준다.
495달러, rebeccataylor.com
❺ 페이퍼플라워
요즘 패션계에서 핫한 브랜드 ‘어피스 아파트’의 페이퍼 플라워 마리아 드레스. 베이직하면서도 깔끔하고 모던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화이트컬러의 장점은 더운 여름철에 시원해 보이는 데다 순수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는 것. 컬러감있는 액세서리와 함께 스타일링하면 화사하게 보이며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화이트 드레스의 단점이 보완된다. 365달러, Mill Mercantile, (415)401-8920
❻ 데님 드레스
기본 패션 아이템 데님은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더운 여름철 시원한 데님 스타일을 원한다면 드레스가 딱이다.
빈티지한 느낌이 강한 데님 멜빵 드레스는 좀 더 캐주얼한 이미지 연출은 물론 엣지 있는 복고풍 패션을 완성한다. 드레스지만 발랄하면서도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이만한 아이템이 없다. 128달러, madewell.com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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