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부진으로 시름하는 맥도널드가 ‘맞춤형’ 버거 서비스(사진)를 미 전역에 확대 추진한다.
‘Taste Crafted Burgers and Chicken’이라고 불리는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버거 또는 치킨 샌드위치에 사용될 빵 종류와 베이컨, 과카몰레, 할라피뇨 등 토핑을 선택해 원하는 메뉴를 직접 만들어 주문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현재 남가주를 비롯한 애틀랜타, 포틀랜드, 조지아, 펜실베니아 등 일부지역 약 30개 매장에서 시범 실시 중이다.
매장 내에서 프론트 데스크 또는 무인 안내기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며 메뉴가 완성되면 직접 주문 고객의 테이블로 서브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 및 지나치게 많은 메뉴 수, 느린 서비스 시간 등이 맥도널드의 사상 최악의 매출 부진의 이유로 진단한 전문가들은 맥도널드가 이번 맞춤형 서비스를 비롯해 항생제 닭 사용 중단 등을 통해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매출 회복을 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맥도널드 측은 “소비자들이 더 다양한 선택사항을 제공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그들만의 위해 만들어진 햄버거를 즐긴다는 기분을 느끼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비스 시범 매장을 향후 전국 2,000여곳으로 점차 늘려갈 것이며 각 지역별로 특성에 맞는 특화된 메뉴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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