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한 재정계획으로 사립학교 학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사립학교 학비 내기]
대부분의 가족에게 유치원부터 대학에 걸친 교육비를 비롯한 학비 부담은 큰 경제적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특히 LA나 뉴욕처럼 기초 생활비용이 매우 높은 도시 지역에 거주하며 좋은 사립학교를 찾아 유치원부터 12학년에 이르는 학비를 내야 하는 가정의 부모로서는 자녀에게 제공해 주고 싶은 최고의 교육 여건과 자신들의 은퇴자금을 놓고 경제적 고민에 빠져들게 하게 마련이다.
사립학교는 마치 대학 선택과도 같다. 좋거나 그저 그런 수준에 머무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대단히 뛰어난 학교도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최고중의 최고로 불리는 학교는 ‘미독립학교협회’(NAIS·www.nais.org)에 속해 있으며 이는 미국 내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일부 사립학교를 포함한다.
학비 역시 학교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노스다코타 지역의 2,500달러에 불과한 저렴한 학비의 사립학교부터 뉴욕시티 내에는 4만5,000달러에 이르는 학비를 내야 하는 학교도 있다.
사립학교의 학비는 지난 20년간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녀가 유치원부터 사립학교를 거쳐 공립대학에 진학했을 경우 한 가정에서 23년 동안 23만달러정도를 지출하게 된다. 이는 휴가용 집을 구입하거나 해마다 몇 회에 걸쳐 가족휴가를 충분히 즐기고도 남을 만큼의 돈이다. 또한 은퇴자금으로 준비해 두었다면 대단히 든든할 만한 액수이기도 하다.
이런 큰 액수의 돈을 오직 자녀 양육과 학비로 사용하면서 자금의 어려움이 없도록 관리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저렴하면서도 수준 높은 교육을 원할 때 유명하지 않은 작은 규모의 학교들을 찾아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미 모든 사람이 알 정도로 유명한 이름을 가진 학교에 비해 학생 간의 경쟁이 심하지 않으면서도 장학금 혜택이나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가족의 경제 수준과 형편에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에 방향을 맞추고 기대와 계획을 재조정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을 위한 현명한 방법이다. 학교 선택을 통한 경제적 타격이 한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녀를 사립학교에 보내고 싶지만경제적 수준이 겨우 학비를 낼 수 있는 정도에 불과하거나, 학비를 위해부모 중 한 사람이 다른 파트타임 일이라도 시작해야 할 경우가 이에 속한다.
경제적 형편과 재정상황을 현실적으로 감안해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립학교 학비를 감당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3가지를 피스칼 타임스가 소개했다.
➊ 이주- 공립학교 시스템이 좋은 동네로 이주해 학비 걱정을 없애거나 반대로 사립학교 입학 대신 집값이 저렴한 지역(또는 재산세가 저렴한 지역)으로 이사한다.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공립학교에 다니는 동안 대학 학자금을 모으거나 저렴한 집값으로 마련된 여유자금으로 이윤을 창출한다.
➋ 근방의 사립학교 알아보기
- 미국 내에는 약 3만개의 사립학교가 있다. 미국 내 전체 학교의 24%에 달하는 수치다. 종교관련 학교는 일반 사립학교보다 저렴한 학비라는 것도 알아두자.
➌ 학교의 경제지원 신청하기
- 미독립학교협회에 따르면 사립학교 재학생의 4분의 1이 학교에서 제공하는 경제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많은 사립학교들이 재정보조프로그램을 갖고 있어 학비를 감당하기에 무리가 있는 경우에는 학교에 문의해 얼마만큼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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