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DC
- 경제
지난해 미국에서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의 사용 비중이 1930년대 이후 가장 높은 9.8%였다고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EIA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재생에너지 사용은 수력발전의 비중 감소와 함께 2001년 5%대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풍력과 바이오매스 사용이 확산하면서 전체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끌어올렸다. 바이오매스는 식물이나 미생물 등 유기물로 만드는 에너지 자원으로 바이오디젤이 대표적이다.
특히 2001년과 비교했을 때 풍력에너지의 지난해 사용량은 24배 이상 늘어났다.
EIA는 발전분야에서 풍력에너지, 운송업종에서 바이오매스의 사용이 두드러지게 늘어나며 전체 재생에너지 사용 증가를 이끌었다면서도, 목재가공 부산물인 우드팰릿과 태양광 에너지가 가정에서 점점 많이 쓰이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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