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소비자 3명 중 1명꼴로 크레딧 점수 개선 및 관리요령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소비자연맹(CFA)과 크레딧 관리회사 밴티지스코어가 최근 미국 소비자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9%가 높은 크레딧 점수를 유지하거나 낮은 크레딧 점수를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크레딧 전문가들은 ▲각종융자 페이먼트를 마감일 전에 납부하고 ▲크레딧카드 밸런스는 사용 한도액의 25% 미만으로 유지하고 ▲여러 개의 크레딧카드 계좌를 동시에 오픈하지 않는 것 등을 크레딧 점수개선을 위한 3대 원칙으로 제시했다.
소비자의 42%는 자신의 연령과 결혼 유무가 크레딧 점수를 산출하는 기준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72%는 개인의 크레딧 점수를 이용해 크레딧을 발급해 주는 기관이 어딘지조차 알지 못했다.
또한 응답자의 92%는 1~2주안에 모기지 또는 자동차 융자신청을 위해 크레딧 점수를 여러번 체크해도 점수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크레딧 전문가는 “소비자들에게 크레딧은 양날의 칼”이라며 “평소 크레딧 점수를 잘 관리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편리함과 풍요로움을 주지만 자칫 잘못하면 경제생활의 걸림돌이 될수도 있다”고 말했다.
크레딧 점수는 트랜스유니언, 에퀴팩스, 엑스피리안 등 3대 크레딧 기관이 각 개인들의 신용정보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이를 토대로 점수화 한다.
일반적으로 최저 300점, 최고 850점에서 결정된다. 소비자들은 보통 3대 크레딧기관이 산출한 3개의 크레딧 스코어를 갖게 되지만 3대 기관의 크레딧 스코어가 동일하지는 않으며 보통 15~20점 내외로 차이가 난다.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