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졸자들의 초임이 15년 전보다 낮을 전망이다.
2일 허핑턴포스트가 ‘이코노믹 폴리시 인스티튜트’(EPI)의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대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의 평균 임금은 시간당 17.94달러, 연봉 3만7,000달러로 지난 2000년 시간당 18.41달러보다 약 2.6%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여성의 경우 차이는 더욱 컸다. 지난 2000년 시간당 17.74달러였던 임금은 올해 6.7% 하락한 16.56달러로 조사됐으며, 남성의 경우 19.64달러에서 19.44달러로 감소 폭이 1%에 그쳤다.
사회 초년생들의 남녀 임금 차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15.7%가량 적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전국 평균(22%)보다는 차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을 갓 졸업한 이들의 실업률은 7.2%로 경기침체 이전인 2007년 5.5%보다 높아졌다. 특히 이들은 불안한 취업시장에서 직업을 구하기 위해 본인의 학위와 기술보다 다소 낮춰 직장을 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EPI는 덧붙였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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