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중 남가주 내 한인 소유 주택차압이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영 부동산’(대표 김희영)이 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LA, 오렌지,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벤추라, 샌디에고 등 남가주 6개 카운티 내 한인 체납등록(NOD)은 모두 59건을 기록, 3월의 54건보다 9%, 지난해 4월의 53건보다 11% 각각 늘었다.
NOD는 은행 등 융자기관이 주택을 차압하기 위해 소유주에게 체납내용을 통보하는 일종의 차압 초기절차로 보면 된다. 반면에 주택이 경매에 들어가는 절차인 경매등록(NTS)의 경우 4월 중 총 61건을 기록, 3월의 63건보다 3% 감소했으며 지난해 4월의 48건보다는 27% 증가했다.
김희영 대표는 “그동안 융자조정을 받은 15%의 주택소유주들이 페이먼트가 체납돼 이들의 주택을 대상으로 차압이나 숏세일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보통 주택을 차압당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322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융자조정으로 인해 주택차압이 많이 지연되는 경우도 있으며 5년 이상 모기지 페이먼트를 내지 않고도 계속 집에 거주하는 사람도 있다고 김 대표는 전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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