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로브몰 개발 릭 카루소 170개 객실 2018년 완공
LA와 샌타바바라 사이의 부촌 몬테시토(Montecito)에 총 1억8,500만달러의 규모의 럭서리 호텔이 들어선다.
LA타임스(LAT)가 3일 비즈니스 섹션을 통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LA 한인타운 인근 그로브 샤핑몰과 글렌데일 아메리카나 샤핑센터 개발을 주도한 부동산 개발업자 릭 카루소는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샌타바바라 남쪽 부촌인 몬테시토 바닷가의 16에이커 부지에 170개 객실을 갖춘 ‘로즈우드 미라마비치 리조트’(이하 미라마) 호텔을 건설할 계획이다.
101 프리웨이 옆에 위치할 이 리조트에는 여러 개의 코티지와 방갈로, 비치클럽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부유층 장기 투숙객들이 주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LAT는 전했다.
카루소는 “호텔이 오픈하면 투숙객이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모래사장을 밟게 되는 남가주 바닷가의 유일한 5성급 호텔이 될 것”이라며 “1930년대에 건축된 편안한 고급저택에서 머무는 느낌을 투숙객들에게 선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카루소는 미라마 건립계획이 구체화되는 대로 이르면 내년 중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리조트 내 일부 코티지 및 방갈로는 여름시즌 동안 고객들에게 렌트되며 객실 하룻밤 숙박료는 750달러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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