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3만3,363달러
▶ 융자기간 67개월
미국 내 소비자들의 신차 구입비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USA 투데이가 자동차 전문 사이트 ‘켈리 블루북’ 자료를 인용해 지난 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인들이 구입한 신차 평균가격은 옵션을 포함해 3만3,363달러로 전년 동기의 3만2,000달러보다 4.3% 상승했다.
각 제조사별 신차 평균가격 상승률을 보면 BMW와 마즈다가 6.5%로 15개 회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수바루와 볼보가 5.2%, 포드는 4.3%, GM은 4.2%, 현대기아는 4.0%, 피아트-크라이슬러는 3.8%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기아의 경우 신차 평균가격은 2만5,099달러였다.
켈리 블루북의 칼 브라우어 자동차 분석가는 “개스값이 1년 전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픽업트럭과 SUV에 대한 수요가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신차 평균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갈수록 소비자들이 6년 이상 장기 자동차 융자를 선호하는 점도 신차 평균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융자 상환기간이 길수록 월 페이먼트는 낮아져 더 비싼 차량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엑스페리안 오토모티브는 올 들어 미국 소비자들에게 발급된 자동차 융자의 평균 상환기간이 역대 최고인 67개월을 기록했고 73~84개월짜리 융자가 전체의 3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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