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5년간 성장기준
▶ 정신질환 관련 직종... 주택 리모델링 뒤이어
향후 5년 내 미국에서 가장 크게 성장할 유망 직종으로 통역 및 번역 서비스 관련 직업이 꼽혔다.
경기회복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취업시장에서도 새로운 분야의 일자리들이 창출되며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구인구직 전문 웹사이트 커리어빌더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내에서는 약 8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됐다. 전문가들은 미국 내 산업의 약 3분의 1 이상은 향후 5년간 일자리 창출 면에서 평균을 능가하는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CBS 마켓워치가 4일, 커리어빌더닷컴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앞으로 5년간 최소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5%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는 직업 5가지를 소개했다.
그 중 통역 및 번역 서비스 관련 직종은 약 1만2,401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36%의 기대 성장률도 가장 유망한 직종으로 꼽혔다. 세계화 시대에 맞춰 여러 나라에서 무역을 하는 기업이나 개인이 증가하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언어의 통역 및 번역을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관련 서비스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어 전문 병원, 특히 정신질환과 약물중독 관련 직종이 29% 성장률로 두 번째로 꼽혔다. 이 분야 직업은 5년래 6만696개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 경기회복세로 인해 주택 리모델링 관련 산업도 14만8,250개의 새 일자리, 26% 성장률도 뒤를 이었으며, 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가장 유망직종으로 꼽혔던 홈 헬스케어 서비스 역시 25% 성장률과 더불어 무려 33만2,783개의 새 일자리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 외에도 와인 및 증류주 도매업도 1만9,322개의 일자리 창출, 25%의 성장률도 5번째 유망직종으로 꼽혔다.
커리어빌더닷컴의 맷 퍼거슨 CEO는 “테크놀러지와 헬스케어 산업이 향후 더 발달할 것은 많은 이들이 예측하고 있는 사실”이라며 “이 외에도 세계화 시대에 맞춰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경험이 복합적으로 필요한 직업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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