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는 6월 한 달간 5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며 애플워치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CGV를 찾은 타인종 고객이 응모권을 작성하고 있다.

한인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한인업소들의 ‘통 큰’ 경품잔치가 이어지고 있다.

소소한 사은품을 비롯해 추첨을 통한 경품행사는 고객 발길을 이끌고, 지갑을 열기 위해 한인 업소들이 애용하는 마케팅 방식 중 하나. 날이 갈수록 경품 내역도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을 만한 ‘통 크고’ ‘핫’한 선물들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추세다.

LA 한인타운 마당몰에 자리한 ‘CGV’ 영화관은 5주년 기념 감사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최근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애플 아이워치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6월 한 달간 영화티켓을 구입하고 경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애플워치를 선물하는 것. 당첨자는 7월6일 홈페이지(www.cgvcinemas.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GV 측은 “5주년을 기념해 더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애플워치 외에도 모든 고객에게 CGV 토트백 증정, 주라기 월드 팝콘 통을 구입하면 팝콘을 무한 리필 받을 수 있으며, 5주년 기념일인 6월11일에는 전 영화관 50% 할인혜택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두둑한 ‘현금’을 경품으로 내건 곳들도 눈에 띈다.

이롬은 어린이용 제품인 ‘키즈텐’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00달러의 장학금을 내걸었다. 키즈텐을 구입하면 제품 1박스 당 1매씩 응모되는 방식이다. 응모기간은 오는 7월31일까지로, 당첨자로 선정된 1명에게는 오는 8월14일 개별 통지되며, 1,0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 외에도 3박스를 구입하면 키즈텐 1박스와 이롬 맛있는 생식 1박스가 추가 선물로 증정된다.

이롬 측은 “성장기 어린이용 제품이라는 컨셉에 맞게 여름방학 선물과 장학금 형식을 택한 경품을 마련했다”며 “아이들을 위한 영양제도 구입하고, 장학금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년 봄맞이 편지 공모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샘표 미주지사는 올해 경품으로 총 3,400달러의 현금을 준비했다.

소중하고 그리운 이에게 보내는 편지 한 통, 또는 예쁜 엽서라는 주제로 ‘봄’ ‘잠’ ‘맛’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편지를 쓰거나 엽서를 꾸며서 응모하는 방식으로 현금 경품은 총 11명에 전달된다.

대상 1명에게는 1,000달러, 금상 2명에게는 500달러, 은상(3명) 300달러, 동상(5명) 100달러가 각각 지급된다. 행운상 100명에게는 향신간장 1병이 선물로 제공된다.

당선자는 6월23일 신문 및 샘표 페이스북(www.facebook.com/sempio1946)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