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5일 혼조로 마감됐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연내 금리인상 관측이 힘을 받았고, 그리스 채무협상이 여전히 변수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6.12포인트(0.31%) 하락한 17,849.46으로 종료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3.01포인트(0.14%) 내린 2,092.83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9.33포인트(0.18%) 오른 5,068.46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28만 개 증가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이 전망한 22만5천∼22만6천 개보다 훨씬 많았다.
이 같은 증가폭은 지난 1분기 미국 경제의 부진이 일시적이었다는 분석을 뒷받침했다. 아울러 미국 기준금리의 연내 인상 주장에 힘이 실릴 것으로 관측됐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장은 이날 올해 말을 금리 인상의 적기로 본다고 말했다.
고용 호조가 확인되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은 급등했다. 미국 국채 10년 물 수익률이 장중 한때 2.442%까지 올랐다.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 간의 협상은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리스가 이달 중으로 만기가 돌아오는 국제통화기금(IMF) 부채를 일괄해서 상환하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졌다.
그리스는 이달 중 만기가 돌아오는 4차례의 부채 15억3천만 유로를 이달말 한꺼번에 갚을 계획인데, 그리스가 부채 상환을 미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그리스 정부는 또 채권단의 최근 제안 가운데 기초재정수지 목표치를 제외한 제안은 수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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