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틴’‘스튜던트’‘주니어 세이빙스’
▶ 한인은행 판촉전 월 수수료 면제, 선물카드 증정도
졸업시즌을 맞아 한인은행들이 다양한 학생 전용 체킹 어카운트를 내놓고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각종 수수료가 면제되고 최소 잔고 유지 기준이 없으며 송금 수수료 부담까지 덜어낸 장점으로 개인 크레딧 쌓기의 출발선에 선 학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BBCN 은행은 오는 8월25일까지 ‘스마틴(SmarTEEN) 체킹’ 신규 오픈 때 10달러 상당의 아이튠즈(i-Tunes)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이 계좌는 100달러면 오픈할 수 있고 거래 수수료와 최소 잔고 유지금이 없다.
월 계좌 유지비 3달러는 인터넷 빌링 서비스를 신청하면 면제된다. 주목할 특징은 처음 금융거래를 하는 자녀를 보호할 안전장치가 다양하다는 점. 13~17세 청소년이 부모와 공동명의로 계좌를 열어야 하고 부모 동의가 없는 한 미성년인 예금주는 데빗카드 사용한도가 100달러로 제한되고 현금인출기(ATM)도 사용할 수 없다.
윌셔의 학생 체킹 어카운트는 16~24세 학생이 100달러면 오픈할 수 있고 5달러의 월 계좌 유지비는 BBCN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빌링 서비스 신청 때 면제된다. 윌셔 ATM 이외 기기를 사용해도 매달 네 번까지는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한미의 학생 체킹은 24세 이하 학생들을 위한 수수료 면제 상품이다. 50달러면 처음 계좌를 열 수 있고 월 수수료와 최저 잔고 기준이 없다. 다만 계좌를 오픈한 이후 90일 이내에 닫을 경우, 50달러를 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18세 이상 학생을 위한 우리은행의 ‘스튜던트 엑세스 체킹’은 최초 입금액과 월 수수료가 제로(0)다. 여기에 일 년에 두 차례 1~2월과 7~8월에 한국에서 보내오는 송금 수취 수수료가 면제되는 타은행과 차별되는 특징이 있다.
이밖에 유니은행은 매달 복리 이자를 지급하는 ‘주니어 세이빙스 계좌’를 취급하고 US메트로 은행도 수수료가 면제되는 ‘키즈 세이빙스’로 미래 고객인 청소년 층을 공략하고 있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졸업은 개인 크레딧을 쌓기 위한 새로운 출발의 의미도 있다”며 “각종 수수료 등이 면제되는 학생 전용 체킹 계좌를 규모 있게 사용하면 개인 크레딧의 든든한 받침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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