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트 오브 어스’등 개발비 적고 수요 보장
비디오 게임 업계에서 고전 베스트셀러 게임을 고화질로 업그레이드한 뒤 재발매하는 리마스터링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업계 선두 소니컴퓨터 엔터테인먼트(SCE)의 경우 지난 2013년 올해의 게임상(GOTY)을 수상한 플레이스테이션3 콘솔 기반의 베스트셀러 ‘라스트 오브 어스’를 HD 화질로 리마스터링해 히트를 쳤으며 오는 10월9일에는 PS3 기반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인 언차티드 시리즈의 합본 ‘언차티드 네이선 드레이크 컬렉션’을 HD 화질로 리마스터링해 재발매할 계획이다.
SCE의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경우 지난해 엑스박스 360 콘솔 기반의 히트작 ‘헤일로’ 시리즈를 자사의 최신기기인 엑스박스 원 전용 타이틀로 리마스터링한 ‘헤일로 마스터 치프 컬렉션’을 발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 또 다른 엑스박스 360 기반 킬러 타이틀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를 리마스터링한 ‘기어스 오브 워 트리플 팩’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게임 개발 및 대형 유통사들의 리마스터링 열풍은 신규 게임을 개발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개발비가 소요됨은 물론 기존에 흥행한 게임을 HD 화질로 재발매할 경우 어느 정도 수요를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면서 개발사들의 이러한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LA 다운타운 컨벤션센터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게임산업 박람회인 E3 엑스포(Electronic Entertainment Expo)가 개최돼 전 세계 주요 게임 개발자 및 유통사들이 LA로 집중될 예정이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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