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품도 수출 증가세
▶ 향후 5년간 14.2% 증가
미국 내 온라인 건강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산 제품 수출도 매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트라가 시장조사기관 IBIS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비타민 및 건강식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3.4% 성장한 39억달러에 달한다.
경기 회복과 실업률 감소, 직장에서 제공하는 보험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비타민 및 건강식품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전망은 앞으로 더욱 밝아, 향후 5년간 14.2%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비타민이 35%로 가장 점유율을 보였으며 이어 식이보충제(speciality supplements)가 19%, 허브 제품 17%, 단백질 보충제, 다이어트 식품 등의 스포츠 관련 제품이 12%를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주요 온라인 판매 업체는 ‘Vitacost’(vitacost.com) ‘Swanson Health Products’(swansonvitamins.com) 등으로 각각 4억1,040만달러, 3억1,220만달러로 11.6%와 9.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GNC, 비타민샵 등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건강보조식품 전문점들도 점차 온라인 판매를 확대해 나가는 추세다. GNC(gnc.com)는 시장규모 2억460만달러로 약 5.9%를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비타민 및 건강보조식품의 미국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내 소비자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도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미국 비타민 및 건강보조식품 수입규모는 20억201만달러로 전년 대비 2.69%로 성장했다. 주요 수입국은 캐나다, 태국, 독일 등이며 한국은 3,602만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6.49% 성장, 14번째 수입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수출금액 역시 2012년 3,133만달러 2013년 3,382만달러 2014년 3,602만달러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건강보조식품 전문 온라인 판매처뿐만 아니라, 온라인 아마존, 이베이 등에서도 제품판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유기농(organic), 천연(natural)에 대한 소비자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한국제품도 유기농, 천연제품을 중심으로 미국 온라인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지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