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우어 파이낸셜, 12개 은행 경영상태 발표… 주류 대형은행보다 좋아
미 서부지역에서 영업하는 12개 한인은행들이 가장 최근 별 평점조사에서도 주류 신용평가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표 참조>
금융기관의 영업실적과 자본 건전성 등을 토대로 분기마다 ‘별 평점’(Star Rating)을 발표하는 금융전문 신용평가사 ‘바우어 파이낸셜’은 한인은행들을 포함, 미 전국 1만여개 금융기관에 대한 별 평점을 2015년 1분기 실적과 경영상태를 토대로 5일 발표했다.
등급은 별 0부터 5개 사이로, 5개가 최고, 0이 최저 등급이다. 별 5개가 ‘Superior’, 4개 ‘Excellent’, 3개 ‘Good’ 평가로 좋은 평점인 반면에 2개 ‘Adequate’, 1개 ‘Problematic’, 0은 ‘Troubled’로 좋지 않은 평점이다. 별 4개나 5개를 받으면 바우어 파이낸셜의 우수은행 추천명단에 포함되며 월가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선정기준에 반영된다.
12개 한인은행 중 BBCN, 한미, 윌셔, 우리, 신한, 태평양, CBB, 오픈, 유니티와 하와이주에 본점을 둔 오하나 퍼시픽 등 10개 은행이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이어 워싱턴주에 본점을 둔 유니가 별 4개, US메트로 은행이 별 3개를 각각 받았다.
지난해 4분기 평점과 비교해서는 유니티은행이 지난해 4분기의 별 4개에서 올 1분기에 별 5개로 개선되며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유니티는 올해 들어 감독국 제재에서 벗어나고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흑자를 기록하면서 평가가 개선됐다. 나머지 은행들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한인은행들의 이같은 평점은 중국계 최대 은행인 이스트웨스트뱅크, LA카운티 최대 은행인 시티 내셔널 뱅크, 또 주류 대형은행인 JP 모건 체이스, 시티뱅크, 웰스파고 등 주류 대형 은행들이 모두 별 4개를 받은 것과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경우 별 3.5개에 그쳤다.
미 서부지역에서 영업하는 12개 한인은행들은 올 1분기에 일제히 분기별 순익을 기록했으며 12개 은행들의 올 1분기 순익 규모는 총 6,562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6,019만달러에 비해 9.0% 증가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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