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에 사진 등록
▶ 얼굴인식 후 목소리
미국에서도 비밀번호 대신 셀카로 모바일 뱅킹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웰스파고 뱅크가 8일 모바일 뱅킹 서비스 보안강화를 위해 얼굴과 음성인식 기술을 선보였다.
새 인식기술은 사전에 스마트폰에 자신의 사진을 등록하고 얼굴 인식 서비스에 접속하면 얼굴 테두리 모양이 스마트폰 화면에 뜬다. 화면에 뜬 얼굴 윤곽에 맞춰 카메라에 자신의 얼굴을 비추면 문자로 숫자가 전송되고 전송된 숫자를 자신의 목소리로 읽으면 최종 승인된다.
웰스파고는 “인증하는데 불과 23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웰스파고는 현재 고객 100여명을 대상으로 생체 인식 서비스를 실험 중이며 정식 서비스는 내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앤디 풋 웰스파고 부행장은 휴대폰을 잃어버렸을 때 사진이 도용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진과 음성 데이터를 자체 서버에 보관하겠다고 밝혔다. 셰실 왓슨 웰스파고 부행장은 “비밀번호는 지난 15년 동안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개인정보를 지키는 유용한 수단이었다”며 “그러나 앞으로 다가올 15년 동안은 비밀번호를 대신할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한 모바일 뱅킹 이용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따르면 은행계좌를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지난 12개월 동안 한 번이라도 모바일 뱅킹을 이용해 본 사용자는 3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포인트 증가했다. 2012년과 비교해서는 10%포인트 급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