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간편한 온라인 샤핑도 품목에 맞게 잘 따져본 뒤에 구입해야 한다.
[온라인 구매 Best & Worst]
소매업계에서도 대세는 ‘온라인’이다. 클릭 한 번으로 샤핑할 수 있는 시대. 유통공룡 아마존은 무료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발 빠르게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고, 몸집 역시 매년 거대해지고 있다. 타겟, 월마트 등도 온라인 판매에 역량을 집중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많은 이들이 온라인 샤핑이 훨씬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샤핑할 수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과연 모든 품목에 적용되는 사항일까? 컨수머리포츠가 온라인 샤핑 노하우를 소개했다.
구입하면 좋은 상품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는 상품, 웬만하면 구입을 피해야 하는 상품과 더불어 온라인 샤핑 때 고려해야 할 점들을 정리했다.
▒ 온라인에서 구입하기를 추천하는 제품
▶ 전자기기한 통계에 따르면 전자기기의 3분의 2는 인터넷에서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컴퓨터를 비롯한 고가기기는 물론 HDMI 케이블이나 셀폰 케이스 같은 소형 아이템도 인터넷이 훨씬 저렴한 것이 사실. 실제 매장보다 30~40%가량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특히 고가제품을 제외한 20달러 미만의 소형 상품의 경우 굳이 가격 비교까지 하지 않고 그냥 구입하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매장가가 더 비싼 경우가 많다.
▶ 소형 가전
블렌더, 토스터 등 소형 가전은 인터넷이 훨씬 선택의 폭이 넓다. 다양하고 많은 종류를 비교해서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무겁거나 조작이 어려운 가전제품, 예를 들어 청소기 같은 경우에는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낫다.
▶ 애완용품
펫코(Petco.com)에 정기적으로 애완동물 사료를 주문하면 15% 할인받을 수 있다. 애완동물용 비상약도 온라인에서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 테마팍 티켓
티켓을 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 알뜰히 찾아서 쓸 수 있는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할인혜택도 많은 편. 예를 들면 AAA 멤버일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일부 크레딧카드의 경우 리워드 포인트를 차감해 할인 받거나 구입할 수 있다.
▶ 아기용품
기저귀를 구입하는데 있어서 온라인 샤핑은 훨씬 저렴하고 편리한 방법이다. 아마존 닷컴에서도 ‘Subscribe and Save’를 통해 5개이상의 아이템을 정기적으로 구입하면 전체 주문의 15%를 할인해준다.
▒ 온라인에서 구입도 고려해 볼만한 상품
# 욕실기구
온라인은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가격을 떠나서 조금 독특한, 흔하지 않은 제품을 찾을 경우에는 만족할 만한 샤핑을 할 수 있을 것. 문제는 정확한 사이즈를 측정해야 한다는 것. 변기나 수도꼭지의 경우 그 어느것보다 정확한 사이즈를 측정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사이즈가 맞지 않아 환불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상당금액의 리스탁킹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문제가 필요하다.
# 자동차 부품
온라인에서 자동차 부품을 구입하면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구입하기 전에 반드시 전문가에게 정확하게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게다가 온라인에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제품의 일부는 애프터마켓 제품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정품보다 일찍 망가질 수도 있고, 워런티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
# 타이어
컨수머리포츠의 자체 랭킹과 베스트 모델을 확인해 필요한 타이어를 찾고, 이후 가격과 구입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온라인에서는 대부분의 타이어를 꽤나 경쟁력 있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단 아무리 좋은 가격에 온라인에서 타이어를 구입했다 하더라도, 배송과 설치문제는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온라인에서 구입을 피해야 하는 상품
# 페인트
가장 큰 문제는 색깔. 모니터 상태에 따라 색이 달라 보일 수도 있다. 색상이 무엇보다 중요한 페인트의 경우에는 반드시 직접 눈으로 확인한 후 사는 것이 맞다.
# 사무용품 및 학용품
스테이플스와 오피스 디포가 합병한 이후, 주변에 사무용품 파는 매장이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조사에 따르면 사무용품은 물론 학용품은 오히려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는 것이 41% 저렴하다. 바쁜 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한 학용품도 온라인에서 주문하는 것을 선호하겠지만, 백투스쿨 시즌에 맞춰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경제적이다.
# 해외에서 구입하는 약품
처방전 없이 구입해도 된다는 유혹에 FDA의 승인을 받지 않은 해외 소재 웹사이트를 통해 처방약을 구입하는 이들이 있다. 전국 약사협회 통계에 따르면 이러한 웹사이트는 약 1만1,000개에 달할 정도. 그러나 이들 약은 성분에 대한 위험성을 감수해야 한다. 심지어 대체약품, 심지어 가짜일 가능성도 있다.
개인정보를 해킹 당할 수 있는 위험도 있다. 만약 반드시 온라인에서 주문해야 한다면 CVS(CVS.com)나 월그린(Walgreens.com), 월마트(Walmart.com)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이용한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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