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아시아나 일반석 100~200달러
▶ 비즈니스석은 미리 살수록 벌칙금 많아
[성수기 맞아 알아두면 좋아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LA 거주 한인들이 대거 모국 방문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항공권을 구입한 뒤 일정을 변경하거나 환불을 요청할 경우 부과되는 수수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액수에 다소 차이는 있지만 티켓을 구입한 후 출발날짜를 변경하거나 일정을 취소하면 대부분의 경우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국적항공사들의 환불 및 날짜변경 수수료를 살펴본다.
■ 대한항공
일반석(economy)의 경우 구입날짜와 상관없이 티켓을 취소하면 200달러, 날짜를 변경하면 120달러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비즈니스석의 경우 티켓을 구입한 시기에 따라 환불 및 날짜변경 수수료가 다르다.
출발일로부터 28일 전에 구입한 티켓은 환불을 요청할 수 없으며 날짜변경 수수료는 450달러나 한다.
출발일로부터 7~27일 전에 구입한 티켓은 환불시 300달러, 날짜변경시 150달러의 수수료가 붙는다. 또한 티켓을 출발일로부터 하루~6일 전에 구입했으면 환불, 날짜변경 모두 수수료가 없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가격이 가장 저렴한 시기(28일 전)에 구입한 티켓을 취소하거나 날짜를 변경할 경우 수수료가 비싸며 반대로 가격이 가장 비싼 시기(하루~6일 전)에 표를 샀을 경우 환불 및 날짜변경 수수료는 없다”고 설명했다.
보통 비즈니스석은 티켓을 하루~6일 전에 사면 6,000달러가 넘으며, 7~27일 전에 사면 4,500달러,28일(29, 30, 31일… 등) 전에 사면 3,700달러 정도 한다고 대한항공측은 밝혔다.
한편 티켓을 구입한 뒤 출발 당일 비행기를 타지 않는 ‘노 쇼’ (No Show)가 발생하더라도 위의 규정이 그대로 적용된다.
■ 아시아나
아시아나의 경우 대한항공보다는 환불·날짜변경 수수료가 싼 편이다.
일반석 티켓은 환불시 150달러, 날짜변경시 100달러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비즈니스석은 출발일로부터 28일전에 구입한 티켓은 환불·날짜변경 모두 200달러의 수수료를 차지한다.
그러나 하루~27일 전에 티켓을 샀으면 환불이나 날짜변경을 원해도 수수료는 붙지 않는다. 7~27일 전에 티켓을 샀다고 해도 환불·날짜변경 수수료가 없는 게 대한항공과 다른 점이다.
티켓을 구입한 뒤 출발일 나타나지 않는 노 쇼가 발생할 경우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환불·날짜변경 수수료 규정은 똑같이 적용된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언뜻 보면 국적항공사의 환불·날짜변경 수수료가 비싼 것처럼 보이지만 미국을 비롯한 외항사보다 비싼 수준은 아니다”라며 “일부 외항사의 같은 금액대 항공권의 경우 환불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수수료가 두 배 가량 비싼 항공권도 더러 있다”고 말했다.
■ 기타 항공사
국적항공사를 제외한 외항사들의 티켓 변경 수수료 역시 천차만별이다.
여행정보 사이트 ‘스마터트래블 닷 컴’ (www.smartertravel.com)이 공개한 항공사별 티켓변경 수수료(2015년 4월 현재·일반석 기준)를 살펴보면 에어 캐나다 200달러(같은 날짜로 시간 변경시 75~150달러), 아메리칸 항공 75~200달러, 델타항공 200~450달러, 프론티어항공 75달러, 하와이언 항공 200달러, 젯블루 항공 75~150달러, 사우스웨스트 항공 0달러, 유나이티드 항공 0~1,000달러, US 에어웨이스 150~750달러, 버진 아메리카 100~150달러 등이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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