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더스데이를 맞아 한인업소들이 판촉경쟁에 나섰다. 15일 정관장 직원이 행사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파더스데이(21일)를 앞두고 한인업소들의 본격적인 세일 및 판촉활동이 시작됐다.

마더스데이를 시작으로 메모리얼데이 연휴까지 이어진 ‘가정의 달’ 소비심리를 6월 내내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아버지를 위한 인기 선물인 골프용품과 건강식품은 물론 남성용 화장품과 향수, 성형외과 등도 대대적인 세일 및 사은품 무료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고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부모님을 위한 베스트 선물 아이템은 단연 건강관련 상품. 건강 보조식품은 물론 안마의자, 반신욕기 등 다양한 제품이 가격 할인 및 무이자 프로그램, 무료 선물을 내걸었다.

정관장은 파더스데이를 맞아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한 세트 구입하면 홍삼원 파우치 10포를, 2세트를 구입하면 30포가 들어 있는 한 박스를 선물한다. 이 외에도 정관장 전 제품 250달러 이상 구입하면 에브리타임 10포 또는 홍삼원 파우치 1박스가 증정된다.

정관장 브랜드 스토어의 김진 매니저는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휴대용 홍삼 농축액으로 등산이나 골프를 즐기는 아버지들께 최고의 선물”이라며 “무료 선물을 챙겨드리는 것뿐 아니라 원하는 고객에게는 예쁘게 선물포장도 해드린다”고 말했다.

장수약품은 관절보조제 조인트 닥터와 치매예방을 위한 치매정을 각각 2병씩 총 4병을 구입하면 기존가 378달러에서 250달러로 할인해 주며 이와 더불어 브레인 닥터 12병도 추가 증정한다. 데이즈티는 오는 30일까지 옴니허 브제품 50~100달러 이상 구매하면 선물을 제공한다.

안마의자도 파더스데이 주력 아이템으로 등장했다. 카후나 안마의자는 파더스데이인 21일까지 구입하면 2,000달러를 할인하고 100달러 상당의 비자카드를 선물한다. 여기에 6월 한 달간 부에나팍 본사 쇼룸에서 안마의자를 체험하는 고객에게 10달러 스타벅스 카드도 선물한다.

헬스코리아는 파나소닉 전신 마사지 의자를 48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며 500달러 상당의 파나소닉 면도기와 천호식품 1박스도 선물한다. 물 없이 거실에서도 사용 가능한 원적외선 반신욕기는 2,800달러에서 1,999달러로 할인하며 전용 나무 책 받침대와 족욕기도 함께 선물한다.

윈 승리골프는 6월 한 달간 파더스데이 공짜선물 대잔치를 열고 클럽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나이키, 오클리 슬리퍼를 무료로 증정하며 봄·여름용 골프의류는 하나 사면 하나를 무료로 증정한다. 골프화는 최대 60% 모든 골프백은 30%까지 할인율이 적용된다.

골프타운은 혼마, 테일러메이드 아이언세트의 가격을 대폭 낮춘 것은 물론, 신발과 중고 골프채도 50% 할인한다.

영스백화점은 몽블랑 특별 세일과 더불어 펜디, 프라다, 구찌 등 명품 지갑, 벨트를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S&S 향수도매는 음이온 밴드인 닥터 아이온을 기존 팔찌를 가져오는 고객에게 19달러에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며 불가리 블루, 프라다 애프터 셰이브도 20달러 미만의 가격에 판매한다.

웨이브 성형외과는 뱃살과 허리살을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는 냉동 지방분해술을 특별 할인가로 선보인다. 김지애 마케팅 팀장은 “아버지를 위해 아들과 딸, 며느리들의 예약과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이마 주름과 눈밑 지방 제거수술이 가장 인기”라고 전했다.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