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침례회교단(SBC)는 최근 정기총회에서 연방 대법원의 동성결혼 허용 판결 결과와 관계없이 ‘결혼은 한 남성과 한 여성의 결합’이라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또 연방 대법원에 대해 ‘결혼은 한 남성과 한 여성의 결합이라고 정의할 수 있도록 하는 시민의 권리를 인정해 주기를 요청’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남침례회는 어떤 정부기관도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정의를 부정하거나 빼앗을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인정한다’며 ‘연방 대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리든지, 남침례회는 결혼에 대한 남침례회의 교리와 신조에 변함없이 헌신할 것임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결혼의 정의와 공익에 있어서 남침례교와 뜻을 달리하는 사람들을 포함해서 모든 이웃을 사랑하고 그리스도의 이름의 영광을 모든 사람들에게 확장할 것’도 요구했다.
이 결의안은 간단한 개정 절차 후 기립박수로 통과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이 밖에도 북한의 종교박해에 대한 고발 결의안, 포르노에 대한 접근제한 요청 결의안, 미국에서의 낙태의 합법화에 대한 반대입장 재확인 결의안 등을 다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