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로교(PCUSA) 한인교회 전국 총회가 워싱턴 덜레스 에어포트 힐튼호텔에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열렸다.
미국 장로교(PCUSA) 제44회 한인교회 전국 총회가 워싱턴 덜레스 에어포트 힐튼호텔에서 16일부터 19일까지 열렸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디아스포라 한인 이민교회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모인 이번 대회에서 교단 특별대책위원회의 보고를 통해 최근 교단의 동성결혼 관련 헌법수정에 관한 한인교회들의 입장을 밝히고 구체적인 목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행동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국내외 복음주의 교단과의 협력을 공고히 할뿐 아니라 미국 장로교단의 복음주의 단체와 연대해 보다 적극적인 복음주의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미국 장로교 헌법의 개방성을 반영하여, 동성결혼 주례나 시설 사용은 개교회 목사와 당회의 신앙 양심에 따라 불허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새로운 임원진들이 선출됐다. 배현찬 목사(리치몬드 주예수교회)가 총회장, 오클라호마 소재 로턴한인장로교회의 심평종 목사는 부총회장, 김한나 권사는 평신도 부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서기에는 박성주 목사(미네소타 한인장로교회), 사무총장 신정인 목사, 남선교회 대표 김영철 장로, 여선교회 대표에는 최경화 장로가 연임됐다.
배현찬 신임 총회장은 “작금의 위기상황에 있는 교단의 현실 속에서 총회장이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한인교회가 선교적 교회로의 부르심에 헌신하며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한인교회를 세우신 목적과 사명에 충실하도록 최선을 다하여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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