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한달간 40-30% 절감
▶ 주정부 할당량 초과
기온이 높은 무더운 여름날씨에도 불구하고 6월 한달간 이스트베이 주민들의 절수노력으로 물사용량이 상당량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콩코드, 클레이톤, 파체코, 월넛크릭과 플레젠힐 일부 20만명 주민에 물을 공급하는 콘트라코스타 워터디스트릭(CCWD)은 6월 한달간 40% 절수에 성공했다.
이는 주정부가 요구한 강제절수량 28%를 훨씬 넘는 것이다. 또 140만 주민에게 물을 공급하는 이스트베이수도국(East Bay Municipal Utility District)도 6월 한달간 31%를 절수해 주정부 할당량 16%, EBMUD 목표량 20%를 넘어섰다.
프리몬트, 뉴왁, 유니온시티 등 33만명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알라메다카운티 워터디스트릭도 6월 한달간 36%(주정부 절수 할당량 16%)를 절감, 지난 5월 26% 절수에서 향상됐다.
CCWD 관계자는 “지난 3월 6%, 4월 15%, 5월 27%에서 6월 40%를 절수 했다는 것은 기록적인 성과”라며 “이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정부 벌금을 피하려면 이번 여름동안 주정부 절수 할당량 28%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일반 주택의 물 사용량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야외 물 주기횟수를 제한하는 것이 가장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BMUD 관계자도 “가뭄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절수노력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콩코드 한 주민은 “이제 갈색 잔디에 익숙하다”면서 “물 삭감에 많은 이웃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CCWD와 EBMUD는 지난 7월 1일부터 수도요금 인상 및 누진세를 부과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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