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트레이 한인사회, 새로운 전기 구축
▶ "한인 화합의 장과 문화창달의 전당될 것"
몬트레이 한인회 역사 41년 만에 처음으로 한인회관 건립을 이뤄낸 몬트레이 한인회 관계자들과 축하객들이 개관식 테이프 커팅식을 펼치고 있다.
몬트레이 한인회(회장 이응찬)가 지역한인들의 40여년의 숙원사업인 한인회관 개관식을 갖고 한인사회에 새 출발을 알렸다.
지난 18일 오후 5시 새롭게 둥지를 튼 몬트레이 한인회관 개관식은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한단계 발전하는 한인사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날 개관식은 몬소리의 흥겨운 풍물놀이와 함께 시작된 가운데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애쓴 관계자들의 얼굴에는 지역 한인들을 위한 역할을 펼친데 대한 흐뭇함과 함께 그동안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특히 새롭게 마련된 한인회관은 연건평 5400 스퀘어피트(주차장 포함 2만 1000스퀘어피트) 규모의 2층 건물로 시사이드 시 에코 애비뉴에 위치하는 등 지리적으로나 건물규모면에서 북가주지역 여타 한인단체들의 건물을 월등히 웃도는 것으로 몬트레이 한인회 역사 41년 만에 처음으로 개관한 것이어서 감동과 감격이 더욱 컸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규형 재외동포 이사장과 한동만 SF 총영사 등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랄프 루비오 시사이드 시장, 부르스 델가도 마리나 시장, 조 건터 살리나스 시장, 데니스 도나휴 살리나스 전 시장 등 주류사회 정치인, 본보 강승태 지사장, 북가주지역 한인단체장 등 250여명의 축하객들이 함께했다.
이응찬 이날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인회관 건립은 3개 카운티 한인동포들과 김동평, 김복기, 문순찬 등 역대 한인회장 및 조규형 재외동포이사장, 이정관 재외동포영사대사, 한동만 SF총영사 등 한국정부의 도움으로 가능했다"며 "한인회관은 2세들에게 정체성 전달과 주류사회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며, 한인동포들의 화합의 장과 문화 창달의 전당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규형 재외동포이사장과 문순찬 한국학교 이사장도 한인회관 개관은 몬트레이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 한인동포들이 보여준 단합의 결실이라며 한인회관을 통해 차세대들에게도 쾌적한 환경과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축하와 감사의 기쁨을 밝혔다.
이날 김복기 건축위원장, 이응찬 회장, 문순찬 한국학교 이사장 등 3명의 건축위원들은 한동만 SF총영사로부터 감사패를, 한인회에서는 조규형 재외동포 이사장, 한동만 SF총영사,
이용석 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랄프 루비오 시사이드 시장은 조규형 이사장에게 명예시민권 증서를 증정했다.
행사와 관련해서 몬소리 사물놀이 패, 김일현 무용가의 퓨전아리랑 무용, 몬트레이 한국학교 학생들의 애국가 제창, 지역 차세대인 유니스 리 양의 바이올린 독주, 이가영ㆍ이나영 양의 이중창 등 다양한 축하공연으로 풍성함을 더했다.
또한 차세대 미술계를 이끌 이상기(뉴욕 비주얼 아트대학 진학 예정)군이 ‘내 사랑 독도’을 표현한 작품을 기증하였으며, 김진덕ㆍ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는 한인회관 개관식을 축하 한 뒤, 독도지명 복원 서명운동의 동참을 알렸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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