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 빚 부담 가장 큰 도시, 샌 안토니오1위. 뉴욕 21위
뉴욕 시민들은 평균 4,661달러의 크레딧카드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25개 대도시 가운데 10위다. 또한 뉴욕은 크레딧카드 빚 부담이 가장 큰 도시 순위에서 21위를 기록했다.
크레딧카드닷컴(CreditCards.com)이 최근 25개 대도시를 중심으로 크레딧카드의 페이오프까지 걸리는 기간과 이자, 평균 잔고 등을 조사한 결과 크레딧카드 빚 부담이 가장 큰 도시는 텍사스 샌 안토니오였다. 샌 안토니오는 페이오프까지 걸리는 기간이 16개월, 페이오프까지 지불하는 평균 이자가 448달러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말 현재 평균 카드 빚은 4,880달러였다.
이번 조사는 크레딧카드 사용자가 페이오프에 부담이 없는 수준인 소득의 15% 부채 상환을 기준으로 했다. 샌 안토니오에 달라스-포스워스와 애틀랜타, 마이애미가 페이오프까지 걸리는 기간이 모두 14개월로 2~4위를 차지했다. 뉴욕은 11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은 중간소득이 3만8,107달로 전체 6위, 평균 크레딧카드 빚은 4,661달러로 전체 10위, 페이오프 까지 지불하는 평균이자는 293달러로 전체 21위에 올랐다.
반면 25개 대도시 가운데 카드 빚 부담이 가장 작은 곳은 샌프란시스코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는 페이오프까지 걸리는 기간이 9개월로 가장 짧았으며, 이자는 227달러였다. 보스턴과 워싱턴 DC는 10개월로 뒤를 이었다.
평균 크레딧카드 빚이 가장 많은 도시는 워싱턴 D.C로 5,046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유일하게 5,000달러를 넘었다. 하지만 워싱턴 D.C의 경우, 페이오프까지 걸리는 기간이 10개월로 비교적 짧아 잔고와 완납까지의 부담에 대한 연관성은 적은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카드허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의 신규 크레딧카드 부채 규모는 570억 달러에 달했으며 올해 1분기 현재 1인 당 크레딧카드 잔고는 7,200달러로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이진수 기자>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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