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석희 후보 기금모금 행사… 한인단체장 등 참가 “힘 모으자”
강석희 가주 29지구 상원의원 후보(오른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하여 강 후보 지지자들이 당선을 다짐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가주 상원의원 29지구 선거에 출마한 강석희 후보(전 어바인 시장·민주당)는 지난달 30일 저녁 풀러튼 희래등 중국식당에서 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기금모금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강석희 후보는 “공화당 측에서 대만계인 링링 챙(현 가주 55지구 하원의원) 후보를 지지하면서 아시아계 표를 분산하는 전략 공천을 한 만큼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이다”며 “오늘 오신 분들의 지원은 물론 많은 한인들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석희 후보는 또 “오신 분들이 20명씩 또 그분들이 다른 분들에게 입소문을 내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번에 여러분의 지지에 힘입어 꼭 50년 만에 한인이 미국에서 주 상원의원에 당선 되는 쾌거를 이루어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발로 뛰며 함께 할 많은 봉사자들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가등 OC 한인회장은 “저번부터 진행한 ‘선거 유권자 등록’ 캠페인 활동을 통해 많은 한인들이 투표에 관심을 갖고 강 후보를 비롯하여 더 많은 한인 후보들이 정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왔다”며 ”한인들이 강 후보에게 실질적인 투표 많이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노명수 OC 한우회 회장은 “강석희 후보는 어바인 시장으로 정치·경제·문화 발전의 기반을 닦은 검증된 후보이다”며 “현재 민주당 의장을 비롯해 주 하원의원 90%의 지지를 받아낸 것은 물론 잔 챙 재무장관의 지지를 받아냈다”고 밝히고 강 후보의 당선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주장했다.
노명수 회장은 또 “강 후보가 나서는 지역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만큼 한인들의 힘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강 후보를 위해 입소문과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강석희 후보가 출마한 가주 상원 29지구는 풀러튼, 애나하임, 요바린다, 라하브라, 브레아, 플라센티아, 라팔마, 사이프레스, 부에나팍, 다이아몬드바, 월넛, 웨스트코비나, 치노힐스 등 한인 밀집지역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강석희 후보는 일찍이 출마의사를 밝힌 후에 주요 정치인들의 지지와 선거 캠페인 기금모금에 힘을 쏟고 있다. 출마선언 후 3개월이 된 강 후보는 민주당 연방 하원 민주당 코커스 의장을 비롯하여 하비에르 바세라 의원과 제니스 한, 마이크 혼다, 마크 타카노, 주디 추 의원 등 다수의 민주당 의원을 비롯하여 90여명의 정치인들의 지지를 받아냈다. 또한 강 후보는 지난 6월30일을 기준으로 20만달러가 넘는 선거자금을 모아 빠르게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한편 강석희 후보는 지난 2004년 어바인 시의원에 당선되고 2006년에 재선에 성공했으며, 2008년 1세 한인 최초로 직선 시장직에 올라 2010년 어바인 시장에 재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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