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8회 광복절 기념 교회간 친선 배구대회
▶ 임마누엘 장로교회(장년팀)*뉴비전 교회 A(청년 OB)*Kaleo교회(청년팀) 우승
한인들의 단합과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북가주지역 최대의 한인 스포츠 행사인 제38회 광복절 기념 북가주 교회간 친선 배구대회가 8일 북가주 17개 교회 33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교회간 친목도모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푸르른 잔디 위에서 한인들의 단합과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북가주지역 최대의 한인 스포츠 행사인 광복절 기념 배구대회가 열려 북가주지역 교회간 친목도모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일 캠벨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이번 ‘제37회 광복절 기념 북가주 교회간 배구대회’는 산호세 한인침례교회(담임 최승환 목사)가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 후원하는 대회로서 17개 교회에서 총 33개 팀이 참가, 열전을 펼쳤다.
대회 참가팀에는 10대에서 60대에 이르기까지 청년팀, 청년OB팀, 장년팀으로 각각 나뉘어 경기를 펼쳤는데 떠오른 공을 스파이크 하는 선수들이나 승리을 염원하는 환호성을 지르며 응원하는 응원단들 모두 승패를 떠나 가족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잔치를 선보이는 듯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엄마 품에 안겨 햇볕을 쬐는 갓난 애기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1천여 명의 한인들이 종교와 스포츠를 통한 친교의 장을 만들어냈다.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6개의 코트에서 매 경기 명승부가 펼쳐졌는데 무더운 날씨 속에 간간이 불어오는 산들바람은 명승부를 펼치는 선수들과 "이겨라" "화이팅"을 외치는 응원단 모두의 열기를 식혀주기도 했다.
칼마이클 경찰국장은 개회식 격려사에서 "이런 전통 있고 훌륭한 대회에 축사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즐거운 행사를 치르라고 밝힌 뒤 "누구든 경찰이 되고 싶으면 도전해보라"는 말로 웃음과 박수를 자아냈다.
강승태 본보 강 지사장은 "상대팀을 위해 배려하는 마음과 자기팀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생각해보길 바란다"면서 친목도모의 배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최승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38년간 하나님께서 배구대회를 교제와 친목과 화합의 도구로 사용토록 해 주셨다"면서 서로 양보하고 존중해주는 축제의 시간이 되길 방부했다.
이번 대회 청년팀에서는 지난해 세계선교 침례교회 팀으로 출전해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외인구단 선수들이 올해는 Kaleo교회B팀으로 출전 지난해 패배를 안겼던 뉴비전교회A팀을 꺾는 설욕전을 펼쳤다. 청년 OB에서는 지난해와 2년전 대회에서 연이어 3위를 차지한 뉴비전교회A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장년팀에서는 임마누엘 장로교회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이뤘다.
이번 대회의 성적은 다음과 같다.
▶장년팀: 우승-임마누엘 장로교회, 준우승-산호세 한인장로교회, 3등-세계선교침례교회
▶청년OB팀: 우승-뉴비전교회A, 준우승-임마누엘 장로교회B, 3등-행복한교회
▶청년팀: 우승-Kaleo교회B, 준우승-뉴비전교회A, 3위-베델연합감리교회
▶패자리그 우승: 장년팀-베델연합감리교회, 청년OB팀-산호세 한인침례교회, 청년팀-SV장로교회
▶최우수선수상: 장년팀 Andy Cell(임마누엘 장로교회), 청년OB팀 마이크 윤(뉴비전교회A), 청년팀 캐빈 리(Kaleo교회B)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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