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클라라, ‘수퍼보울’ 앞두고 특별전담반 구성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6개월 후 개최되는 ‘수퍼보울 50’을 앞두고 쉐리프국이 인신매매 및 성매매 특별전담반을 구성했다.
산타클라라 쉐리프국은 14일 수퍼보울로 수많은 인파가 이 지역으로 몰릴 것으로 보고 전담반을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도로 훈련된 이 방면의 베테랑 형사들로 전담반이 꾸려지며 최첨단 특수기기들을 사용해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쉐리프국은 기기를 통해 인신매매 용의자들이 컴퓨터 드라이브에 숨긴 성적 사진이나 아동 포르노물 등을 찾아낼 수 있으며 삭제한 이미지 등도 복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패스워드가 있어야만 이용 가능한 스타트 폰도 해킹이 가능해 폰 내부에 있는 데이터 추출이나 텍스트, 이메일, 인터넷 브라우저 방문기록 등을 알 수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제프 로센 검사는 “인신매매를 통한 성매매 및 강제노동과 관련한 비즈니스규모가 연 3,200만달러에 달한다”며 “이 사업이 빠르게 커지고 있고, 무기밀거래로 도는 돈 보다 시장 규모가 더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신매매가 이같이 급성장하는 데는 테크놀로지가 중추적 역할을 했다며 웹 사이트 등을 예로 들었다. 반인신매매 단체인 러브 네버 페일(Love Never Fails)의 베니타 홉킨스씨는 “인터넷상의 인신매매, 성매매 사이트 하나를 찾아 없애면 또 하나가 나타난다”며 “이들 범죄자들은 향상 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성매매사이트로 전 세계에서 수천여개의 성매매 광고가 올라 있는 backpage.com을 꼽았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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