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방문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나상훈 신임 지사장
“SNS와 스포츠를 활용한 소통을 통해 한국 홍보의 파급력을 키울 겁니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의 나상훈(사진) 신임 지사장은 14일 한국일보를 방문, 메이저리그와 LPGA에서 활약을 펼치는 한국 선수들을 통해 한국관광 홍보 효과를 배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 지사장은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코리안 나이트와 같은 한국 홍보 행사를 열면서, 강정호·추신수 선수 등 한국 선수들이 소속된 구단들의 협조를 받아 홍보 효과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LPGA 대회에도 더욱 많이 참여, 다채로운 홍보 행사를 진행하고 이를 SNS를 통해 효과적으로 한국을 알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구장 내에 한국 홍보판을 설치, 이를 배경으로 찍은 선수들, 응원단의 사진을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시켜, 큰 홍보 효과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국 농수산식품 유통공사(aT)등 뉴욕에 지사를 둔 한국 공기업 및 대기업들과 손을 잡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판촉 행사 및 홍보 행사 등도 자주 열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미국내 한국 대기업들이 우수 직원 및 고객들에 대한 인센티브나 감사 선물로 한국 관광 쿠폰 등을 제공하는 것도 한국으로의 관광객 유치를 지원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의 경영 활동을 통한 관광 마케팅 뿐 아니라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구전 마케팅의 비중도 크기 때문에 미국 언론 및 여행 도매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케이팝 등 대중문화부터 스포츠까지 다양한 경로를 활용하고, 미국내 민족별·연령별로 딱 맞는 판촉 활동을 통해 한국 관광 상품 판매를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지사장은 1987년 관광공사에 입사, 1995년~1997년까지 LA지사에서 근무했으며 2005년~2007년까지 런던 지사장을 역임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전 세계 19개국에 30개 해외 지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해외관광객은 전년대비 16.6% 증가한 1420만 명에 달한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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